

일본에 사는 한 사모예드 모습이 화제다. 기본적으로 사모예드는 사교적이고 사람에게 친화력을 보이는 성격이다. 이 사모예드는 반려인 이외의 다른 사람에게도 남다른 애정을 선보여 반려인을 ‘웃프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사연을 함께 알아보자.





지난 6월 이슈 전달 유튜브 계정 ‘自由電子報小編精選’에 사모예드 ‘쿤’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쿤은 집에 종종 방문하는 한 택배기사를 유독 좋아했다.
택배가 배송 오는 날 쿤은 벨 소리를 듣자마자 문밖으로 마중을 나갔다. 자신을 열심히 반기는 쿤을 택배기사는 귀엽다는 듯 한껏 쓰다듬어 주었다.




택배기사에게 애정을 표현하고 싶었던 쿤은 갑자기 집 안으로 달려들어갔다. 이윽고 쿤이 입에 물어온 것은 자신이 아끼는 ‘곰돌이 인형’이었다.
쿤은 인형을 물고 현관에 도착했으나 이미 택배기사는 떠난 뒤였다. 현관 앞에 가만히 인형을 물고 서 있던 쿤은 충격을 받은 듯 입에서 인형을 ‘툭’ 떨어뜨렸다.






반려인에 따르면 이후 쿤은 택배기사에게 선물을 전달하지 못해 매우 절망한 듯 바닥에 누워만 있었다. 쿤은 반려인이 몇 시간 동안 달래주고 나서야 기운을 차렸다고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택배기사가 가버린 것을 알아채는 장면에서 심장이 녹았다’, ‘이렇게 반겨주는 강아지 있으면 진짜 못 떠날 것 같다’, ‘충격받아서 벌러덩 눕는 모습 진짜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