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것, 입는 것, 가는 곳마다 화제가 되는 댕댕이들이 있다. 바로 ‘스타견’이다. 집사들의 SNS에서부터 활약상을 보이는 스타견들은 깜찍한외모와 특유의 개성으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곤 한다. 진짜 ‘연예인’처럼 각종 협찬까지 휩쓸고 있다는 매력적인 강아지 셀럽들을 알아보자.
1. 사모예드 ‘밀키’
밀키는 17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밀키복이탄이’에 출연하는 사모예드다. 밀키는 고양이 광복이, 탄이와 함께 자란 유일한 댕댕이이자 사랑스러운 둘째 역할을 맡고 있다.밀키는 2019년 아기 때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습이 공개되었다.조그마했던 밀키는 불과 몇 달 만에 남다른 크기의대형견으로 성장했다.
밀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모두 ‘랜선 집사’로 거듭났다. 현재 밀키는 덩치만 커졌을 뿐 여전히 아기 같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밀키가 고양이들 뒤를졸졸 쫓아다니는 모습은 수많은 애견인들의 심장에 불을 지핀 것으로 전해졌다.
2. 푸들 ‘슈’와 ‘나무’
슈와 나무는 15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슈앤트리’의 주인공들이다. 미디엄 푸들 견종의 슈는 애교스러운 모습을, 파티 푸들 견종의 나무는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을 선보이며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채널 초창기 성숙하고 온순했던 슈에 반해 어린 나무는 천방지축 날뛰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상반된 모습을 보이던 두 마리 댕댕이들은 시간이 지나며평화롭게 어울려 놀게 되었다. 구독자들은 ‘힐링하고 갑니다’, ‘입가에 절로 미소가 그려진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댕댕이들의 잔잔한 우정을 응원하고 있다.
3. 포메라니안 ‘루디’와 ‘퐁키’
루디와 퐁키는10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루퐁이네’에 출연하는 포메라니안 댕댕이들이다. 태생적으로 사려 깊고 선한 성격의 루디는 엉뚱 발랄한 성격의 동생 퐁키를 살갑게 챙기는 모습으로 랜선 집사들의 호감을 얻고 있다.
특히 퐁키는 ‘애견인’이라면 모를 수 없는 사진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스스로 욕조에 들어가 목욕물을 찰방이고, 마사지하는 집사의 손길을 즐기는 퐁키의 모습은 한때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바 있다.
4. 웰시코기 ‘백호’
백호는 약 2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계정 ‘corgibh’의 주인공이다. 백호는 미소부터 윙크까지 다채로운 표정과 견종 특유의 통통한 몸집으로 누리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백호의 집사는 ‘백호의 특기 중 하나는 아무한테나 가서 궁둥이 흔들기’라고 밝힌 바 있다.
그 어떤 댕댕이보다도 낯선 사람들을 좋아하는 탓에 백호는 팬들과의 ‘산책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낯을 가리지 않는 백호는 막상 다른 댕댕이가 짖는 소리에 무서워하는 ‘반전’ 모습으로 누리꾼들을 웃음에 빠뜨렸다.
5. 푸들’봉구’
봉구는 약 5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계정 ‘bong_gu3’의 주인공이다. 봉구는 친근한 이름과 달리 윤기나는 털과 긴 다리, 늘씬한 몸매로 고급스러운 미모를 뽐내는 댕댕이다.봉구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스누피’를 닮은 외모로 유명세를 치렀다.스누피를 닮은 봉구는 귀여운 외모답게 행동에서도 애교가 넘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에는 임신 중인 집사가 입덧을 하자 봉구가 눈치 빠르게 자리를 피해주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여우 같은 댕댕이’, ‘애교도 많고 눈치도 빨라 사랑 많이 받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