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강아지와 고양이의 우정이 화제다. 오랜 거리 생활에 지쳐있었던 길고양이는 한 가정집에서 키우는 반려견으로부터 우연히 작은 선물을 받았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길고양이뿐만 아니라 우리 인간 모두가 감동받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어떤 사연인지 알아보자.

지난 8월 영국 일간지 ‘dailymail’은 중국 산둥성에서 있었던 한 반려견과 길고양이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아지 ‘푸딩’의 주인은 집 앞 마당에 있는 정원에서 식물들에게 물을 주고 있었다. 고요하던 그때 정원의 담벼락 쪽에서 푸딩이 짖는 소리가 났다.

주인은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다가갔고 이내 작은 길고양이가 담벼락 구석에서 푸딩과 대치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푸딩은 길고양이를 향해 짖다가 갑자기 강아지 집 안으로 들어갔다. 곧 푸딩이 입에 물고 나온 것은 고기만두 한 점이었다.

푸딩은 길고양이 옆에 고기만두를 두었다. 이후 계속해서 경계 태세를 유지하는 길고양이에게 푸딩은 걱정 말고 얼른 먹으라는 듯 열심히 꼬리를 흔들었다.

앙상하게 말랐던 길고양이는 조심스럽게 만두를 물고 담벼락을 뛰어올라 정원을 탈출했다.

주인은 이 모든 상황을 카메라에 담아 중국 틱톡 ‘Douyin’에 올렸다. 영상은 수백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찬사를 받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사람보다 낫다’, ‘순수한 동물들의 눈물 나는 우정’, ‘푸딩은 강아지의 탈을 쓴 작은 천사다’ 등 감동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