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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국민 축복받았던 대한민국 혈통 아기호랑이의 최근자 모습

    2020년 6월 7일, TV 동물농장이 에버랜드에서 한국호랑이 자연분만 과정을 공개했다. 한국 호랑이는 1921년 이후 자취를 감추었으며 그 후예조차 500마리 수준에 불과하다. 대한민국의 축복하에 태어난 두 호랑이는 태범, 무궁이로 이름 붙여졌다. 첫 주사를 맞으며 애옹~ 울었지만 4개월 만에 남다르게 성장한 이 두 한국 호랑이의 모습을 알아보자.

    한국호랑이 건곤이가 지난 2월 새끼 호랑이 남매를 낳았다. 남아는 태범, 여아는 무궁이로 이름 붙여졌다.

    호랑이는 출산 시 경계심이 극도로 높아지는 동물이다. 때문에 그간 자연출산 및 자연포유 현장을 보기 어려웠다.

    SBS TV 동물농장은 에버랜드의 협조를 받아 한국 호랑이 건곤이의 출산 장면을 촬영했다.

    10시간 산고 끝에 두 아이를 출산한 건곤이는 초산임에도 불구하고 능숙하게 탯줄을 끊고 온몸을 핥아주었다.

    또 자리를 비울 때는 지푸라기 속에 새끼를 숨기는 모습을 모였다.

    태범, 무궁이의 육아는 사육사가 관리하던 기존 방식이 아닌 자연 포유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문가는 “새끼들의 건강과 발육상태가 굉장히 뛰어나고 모든 걸 엄마한테서 배우기 때문에 야생성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육아 대신 사육사들은 호랑이 전용 놀이터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이어 TV 동물농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애니멀봐’에는 6월 6일 태범이와 무궁이의 예방접종 영상이 업로드됐다.

    새끼 호랑이들은 생전 처음으로 주사를 맞이한 아기 호랑이들은 인형처럼 얌전한 모습을 보였다.

    사육사들은 주사를 위해 건곤이와 새끼를 분리한 뒤 손에 건곤이 똥을 잔뜩 묻혀 체취를 가렸다.

    무궁이는 잠시 발버둥 치는 듯하더니 주사에 애옹 하는 안쓰러운 울음소리를 남겼다.

    이어 공식 순둥이로 인정받은 태범이는 다소 공손한 자세로 주사를 맞았다.

    수의사의 손에서 벗어난 두 아이는 그제야 으르렁거리며 호랑이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네티즌들은 두 아기 호랑이가 주사 맞는 모습에 “귀엽다”, “인형 같다. 어찌 저리 귀엽니”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로부터 4개월 지난 태범이와 무궁이 모습은 THE ZOO TV를 통해 2020년 10월 20일 공개됐다.

    두 호랑이는 4개월 만에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몸집이 건곤이의 절반 수준으로 큰 데다 털 위로 근육이 보일 만큼 근육도 성장했다.

    태범이와 무궁이는 서로 끊임없이 장난을 쳤다. 건곤이는 장난치는 두 아이의 곁을 지켰다.

    두 아이가 장난치는 모습을 두고 네티즌들은 “영락없는 초딩 남매”라는 반응을 보였다.

    무궁이는 건곤이에게 장난치다 순식간에 제압당하기도 했다. 한편 건곤이도 소위 ‘사랑의 박치기’로 태범이나 무궁이에게 장난을 쳐 단란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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