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바다가 주는 행복을 가득 담은 고양이가 있다. 특유의 평화로운 표정 때문에 ‘마시마로 실사판’, ‘이모티콘냥’으로 불리는 고양이. 표정만 봐도 마음이 탁 트이고 세상 불만 사라지게 된다는 고양이 켄지를 만나보자.
최근 일본의 한 반려묘 인스타그램 계정 ‘big_face_cat_kenji’가 화제다. 계정에 올라오는 사진, 영상의 주인공은 홋카이도 현 바닷가에 사는 고양이 ‘켄지’다.
켄지의 주인은 켄지를 ‘거대한 얼굴을 가진 냥이’로 표현했다. 하지만 그보다도 더 사람들의 이목을 끈 것은 켄지의 깜찍한 표정이었다.
켄지는 24시간 평화로운 (-ω -) 표정을 짓고 있었다. 주인에 따르면 어부인 주인 가족과 함께 바닷가에 사는 켄지는 항시 잔잔하고 여유로운 삶을 즐긴다.
바닷가 근처에서 따뜻한 햇살과 바닷바람을 맞으며 식빵을 굽는다. 사람들이 던져주는 생선회를 얻어먹기도 한다. 또한 바닷가에 널려있는 배, 그물, 플라스틱 바구니, 식탁과 의자 그리고 사람들과 장난을 치며 따스운 나날을 보낸다고 전해졌다.
켄지의 주인은 ‘이렇게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사는 켄지에게 시름이 가득 담긴 표정은 절대 나올 수 없다’라고 자신만만하게 주장했다.
켄지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찐으로 행복한 삶에서 나오는 바이브’, ‘얼굴이 넓적한데 표정은 깜찍해서 귀엽다’, ‘이 고양이는 이미 홋카이도 현의 스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