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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따 당하던 반신마비 고양이에게 다가갔더니 벌어진 일

    Youtube@保護猫 Café MOCA FUKUOKA

    지난 2월 TV에 비친 고양이 한 마리가 수많은 애묘인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당시 고양이는 함께 사는 다른 고양이 3마리로부터 ‘왕따’를 당한 후 구석에 쪼그려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시청자들을 들썩이게 했던 그때 그 고양이와 비슷한 사연의 고양이가 최근 화제다. 보호소에서 함께 사는 20마리 고양이들 사이에서 ‘외톨이’ 신세였던 고양이 ‘코스모’의 사연을 함께 알아보자.

    Youtube@100yen DIY LIFE

    지난 9일 고양이 유튜브 채널 ‘100yen DIY LIFE’는 왕따를 당하던 고양이 ‘코스모’를 임시 보호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코스모는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유기묘 카페 ‘MOCA’에 살던 고양이들 중 하나였다. 해당 카페에서 코스모는 다른 고양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 채 ‘외톨이’의 삶을 살았다. 이후 코스모는 새로운 집에 임시 보호 차 맡겨졌다.

    코스모의 보호자에 따르면 최근 코스모는 새로운 환경에서 한결 편안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집사는 “집에 온 첫 일주일간 코스모는 내게 모습조차 비추지 않고 숨어있었다”라며 “최근 코스모는 나를 ‘밥 주는 인간’ 혹은 ‘화장실 청소해 주는 인간’ 정도로 인식하고 긴장을 내려놓은 듯하다”라고 근황을 전해 누리꾼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코스모는 원래 살고 있던 고양이 ‘자차’와도 천천히 친구가 되어가는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Youtube@保護猫 Café MOCA FUKUOKA

    코스모는 지난 2020년 여름에 구조된 고양이다. 구조자는 “당시 코스모는 주차장 한복판에 죽은 듯 누워있었다”라며 “(코스모의) 온몸은 차가웠고 전혀 움직이지도 않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당시 그는 코스모의 희미한 숨결을 느끼고 급히 병원에 데려갔다. 차에 치여 반신마비가 되었던 코스모는 그렇게 ‘MOCA’에 입소하게 되었다.

    카페 고양이들은 처음 보는 코스모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관심은 오래가지 않았다. 다른 고양이들과 어울려 뛰놀 수 없었던 병약한 코스모는 ‘외톨이’가 되었다. 카페 관리자들은 상황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코스모의 재활에 온 정성을 다했다. 하지만 이미 혼자가 된 코스모에게 고양이들은 다가오지 않았다.

    Youtube@100yen DIY LIFE

    코스모가 어느 정도 건강을 되찾자 MOCA 관리자들은 코스모의 앞날을 위해서 코스모의 거처를 옮기기로 결심했다. 그들은 ‘코스모의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는 고양이 한 마리’가 있는 집을 물색했다. 이후 코스모는 현재 임시 보호되고 있는 집에 맡겨지게 된 것이다.

    왕따 당하던 고양이 코스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코스모가 한결 편해진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 “국내 티브이 프로그램에서 방영됐던 왕따 당해서 울던 고양이 생각난다”, “불쌍한 코스모 이젠 새로운 집에서 새로운 친구와 함께 행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이번 사연을 통해 유기묘 입양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음을 밝혀 많은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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