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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장’ 한 칸이 세상의 전부였던 ‘번식묘’를 구조했더니 반응이…

    Youtube@읏디의 고양이타이쿤 Cat Tycoon

    지난 3월 전국의 애묘인들을 분노케 한 소식이 있었다. 바로 KBS에서 방영된 ‘무허가 번식장의 실체’다. 해당 뉴스에서는 심각한 허피스, 피부염과 결막염 증세를 보이는 고양이들이 철장 안에 무더기로 방치된 채 새끼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 모습이 생중계되었다. 이는 여러 동물보호단체로 하여금 ‘번식묘 구하기’에 나서게 만들 정도였다. 특히 번식묘 중 한 마리였던 ‘도비’의 구조 당시 반응은 수많은 애묘인들의 눈시울을 붉혔다고 전해졌다. 구조 당시 도비의 반응과 6개월 후 근황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Youtube@읏디의 고양이타이쿤 Cat Tycoon

    지난 8월 반려묘 유튜버 ‘읏디의 고양이타이쿤’은 전국에서 화제가 됐던 번식묘 ‘도비’의 구조 6개월 후 근황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도비는 무허가 번식장의 ‘번식묘’였다. 도비는 심각한 피부병 등을 앓고 있는 채로 유기되었다가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되었다. 영상 속 유튜버는 도비의 임시 보호를 맡기로 결정했다. 도비를 동물 병원에 데리고 간 집사는 도비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본 후 경악을 금치 못했다.

    도비는 오랜 시간 방치되어 얼굴과 목의 털이 다 빠졌음은 물론, 각막염과 곰팡이 피부병이 매우 심했다. 도비의 치아에는 치석이 두껍게 쌓인 나머지 손가락만 대도 바스러져서 떨어질 정도였다. 특히 도비는 수많은 번식 경험 때문에 배와 가슴이 심하게 부풀어 있었다. 영상 속 도비는 초음파 검사를 위해 수의사에게 온몸이 꼼짝없이 잡혔다. 하지만 도비는 ‘해탈’한 듯 미동조차 하지 않는 모습으로 누리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Youtube@읏디의 고양이타이쿤 Cat Tycoon

    불행 중 다행으로 수의사는 ‘도비의 간이 살짝 커져있지만 문제 될 것까지 없다’라는 소견을 전했다. 유튜버는 도비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유튜버의 집에는 이미 3마리의 반려묘들이 있었다. 도비는 고양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임시 보호를 받기 시작했다.

    영상 속 유튜버는 6개월간 도비의 완치를 위해 정성을 다했다. 그녀는 매일 같이 도비에게 안약을 투여하고 피부병 약을 섞은 사료를 급여하며 주기적인 약물 목욕을 시켰다. 특히 도비는 태어날 때부터 번식장 안에서 살아 ‘철장 한 칸’이 세상의 전부였다. 그런 도비에게 철장 밖으로 나서는 것이란 매우 낯선 일이었다. 유튜버는 도비가 철장 밖에 관심을 갖고 익숙해질 수 있도록 사료와 간식 등으로 유도했다.

    Youtube@읏디의 고양이타이쿤 Cat Tycoon

    6개월이 지난 도비의 모습은 놀랍도록 달라져 있었다. 도비는 하루의 절반 이상을 철장 밖에서 보내고 있었다. 도비는 털이 복슬복슬하게 자라고 한결 깔끔해진 모습으로 스크래처 등 여러 장난감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유튜버는 ‘도비는 사람이 쓰다듬는 손길도 좋아하게 되었다’라며 ‘자기에게 관심을 보이던 고양이들과 캣타워에 올라가 일광욕을 하며 피부병도 많이 좋아졌다’라고 전했다.

    유튜버는 몸과 마음이 거의 완치된 도비의 새로운 집사를 찾는다는 소식을 덧붙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떤 삶을 살아왔으면 저리 모든 걸 해탈해버렸을까’, ‘철장 밖으로 발을 내딛는 도비의 모습에 순간 눈물이 났다’, ‘알을 깨고 세계로 나온 도비에게 이제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도비의) 똘망 똘망 한 눈과 복슬복슬 라면 같은 털이 너무 귀엽다, 좋은 집사에게 입양됐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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