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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에서 깨니 팔에 돌돌 감긴 ‘팔찌 냥이’가 한 다음 행동

    Twitter@Kirika_ma_cos

    애묘인분들은 고양이에 대해 각자의 로망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고양이에게 ‘팔베개’를 해주는 것 또한 많은 애묘인이 바라는 로망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할 고양이는 반려인의 팔을 베개처럼 쓰다 못해 사사건건 팔찌처럼 감겨 있기를 즐긴다고 하는데요. 수많은 반려인의 부러움을 산 이 고양이와 집사의 일상을 같이 보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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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은 어느 평화로운 평일 아침 일어났습니다. 반려인은 평소처럼 아침에 비몽사몽 한 채 눈을 떴는데요. 이상하게도 한쪽 팔에 무겁고 따듯한 느낌이 들어 눈을 돌려보니 상상치도 못한 존재가 팔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바로 반려묘 ‘야마다’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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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다는 반려인을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매일 사사건건 반려인의 팔을 안고 산다고 하는데요. 이날은 야마다 조차 스스로 놀라 멈칫하고 말았습니다. 간밤에 잠을 자는 사이 자기도 모르게 반려인의 팔을 습관처럼 안고 잔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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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인은 출근해야 했기 때문에 슬쩍 팔을 빼보려고 시도했는데요. 그러자 애처롭게 울며 마치 애착 장난감을 빼앗기듯 더 달라붙는 야마다의 모습입니다. 반려인과 야마다는 정말로 절절한 연인 사이 같아 보이네요.

    고양이가 팔베개를 요청하는 것은 반려인이 고양이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증거인데요. 그래서인지 많은 반려인들이 이를 로망으로 꼽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양이들은 왜 반려인의 팔이나 겨드랑이 등을 파고들려고 하는 것일까요?

    그 첫 번째 이유는 다름 아닌 따듯한 체온을 느끼기 위해서 입니다. 사람의 신체 부위 중 겨드랑이는 몸의 중심부에 위치해 항상 37.5도 정도가 유지되는 따듯한 부위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반려인이 팔을 내리면 고양이의 몸이 포근히 감싸여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도 합니다.

    또 다른 이유는 신뢰할 수 있는 반려인의 품이기 때문인데요. 고양이는 경계가 심해 낯선 이에게는 다가가지도 않곤 하죠.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가 반려인의 팔 등 얼굴과 가까운 위치에서 지낼수록 반려인과의 유대감이 깊고 신뢰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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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 고양이가 집사의 팔에 얼굴을 비비는 행동은 대표적인 고양잇과 동물의 ‘영역 표시’ 행동이기도 한데요. 고양이의 몸에는 ‘냄새샘’이라 하여 취선이 지나가는 곳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뺨에서 분비되는 페이셜 호르몬은 영역 주장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니 소유권 주장을 위해 뺨을 비비는 것이죠. 팔베개 또한 이러한 소유권 주장의 일환이라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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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스러운 고양이와 다정하게 팔베개를 하는 것은 좋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고양이와 놀아줄 때 되도록 손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점인데요. 고양이는 사냥꾼의 기질을 가진 육식 동물이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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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와 놀아줄 때 손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먼저 인수 공통 감염병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고양이가 장난을 치며 살짝 무는 경우가 많지만, 의도와 상관없이 흥분한 상태로 물었을 경우 상처가 날 수 있는데요. 고양이의 입에는 다양한 균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는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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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고양이는 사회화 과정 동안 서로 안 아프게 무는 법을 배우게 되는데요. 반려묘의 경우 외동으로 크면 이를 배울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강도로 무는 것이 공격이 될 수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손을 이용하여 놀아줄 경우 반려인의 손을 장난감으로 인식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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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사연 속 고양이 야마다는 반려인을 신뢰하고 애정하기 때문에 반려인을 팔을 감은 채 놓아주지 않은 것일 텐데요. 그런데 야마다는 간혹 반려인이 팔을 빼려고 하면 손 쪽을 물고 놓아주지 않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사랑스러운 고양이의 행동이라 해도 이는 조심하고 제지 해야 할 필요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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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다와 반려인의 일상을 본 네티즌들은 “고양이가 베개로 쓰고 있는데 팔 뺀 집사가 잘못했네.”, “이거 본 집사들 다 우리 고양이가 저 고양이처럼 애교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겠네.”, “고양이가 얼마나 사랑받고 지내는지 보인다.”, “우리 고양이는 팔베개해준다고 해도 싫어하는데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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