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너무 좋다냥” 골댕이와 사랑에 빠진 아기 냥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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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Viral Paws

극히 정반대의 성격인 사람들이 한 집에서 같이 산다면 어떤 모습일까? 대부분의 경우 매일 같이 싸우고 화해하기를 반복할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다르다. 최근 ‘천사견’이라 불리는 골든 레트리버와 ‘냥아치’라 불리는 고양이의 동거 영상이 화제다. 정반대 성격인 이들이 함께 살면서 보이는 ‘의외’의 일상을 함께 알아보자.

Youtube@Viral Paws

지난 9월 동물 유튜브 채널 ‘Viral Paws’는 골든 레트리버와 고양이 한 마리씩을 키우고 있는 집사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골든 레트리버와 고양이는 계단 한 칸씩을 차지하고 있었다. 고양이는 자신보다 위층에 있는 골든 레트리버를 빤히 바라보다 ‘시비’를 걸려는 듯 몸을 일으켰다. 고양이는 몸을 꼿꼿이 세운 채 양 앞발을 치켜들었다.

자칫하면 골든 레트리버가 ‘냥냥 펀치’ 공격을 당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해당 집사는 “우리 고양이는 상당히 성질이 사납다”라며 “혹여 싸움이 일어날까 카메라를 든 채 (고양이를 말리려) 다가갔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집사는 다가가던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예상과는 달리 고양이는 잔뜩 치켜세운 양 앞발로 골든 레트리버의 목을 ‘폭’ 껴안았다.

Youtube@Viral Paws

고양이는 꼭 안고 있던 골든 레트리버의 머리털까지 쓱쓱 핥아주며 ‘그루밍’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골든 레트리버는 평온한 표정으로 그저 고양이의 애정 표현을 즐겼다. 한참의 그루밍이 끝나자 골든 레트리버는 수고했다는 듯 고양이의 몸에 무심하게 앞발을 얹었다. 이에 고양이는 눈을 천천히 떴다 감기를 반복하며 기분 좋은 표정을 지었다.

이후 한참 동안이나 골든 레트리버와 고양이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골든 레트리버는 자신의 거대한 품에 고양이를 넣고 보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고양이는 골든 레트리버의 귀를 살짝 깨무는 등 장난을 치며 그의 사랑에 ‘화답’하는 모습으로 누리꾼들에 감동을 선사했다. 현장을 카메라에 담은 집사는 “둘에게서는 사랑을 넘어선 깊은 우정이 보였다”라며 ‘”내가) 우리 고양이를 너무 얕본 것 같다”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Youtube@Viral Paws

하지만 한 누리꾼의 ‘폭탄선언’에 의해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그는 “고양이들은 자신보다 서열이 낮은 존재를 그루밍한다”라며 “실제로 저 고양이는 골든 레트리버를 얕보고 있는 것”이라 밝혔다. 실제로 한 동물 행동 전문가는 “어미 고양이는 아기 고양이의 청결이나 배설 활동을 돕기 위해 매일 그루밍을 해준다”라며 “때문에 고양이들은 본인보다 어리고 약한 존재에게 그루밍을 해주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라 전했다.

충격적인 반전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동물의 왕국’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다”, “역시 고양이님들이 순순히 사랑을 줄 리가 없지”, “고양이와 강아지가 사이가 좋지 않다는 말은 옛말이다, 지금은 강아지들이 (고양이 앞에서) 설설 기기 때문에 사이가 좋은 것”, “둘이 포옹하는 모습에서 흘린 내 감동의 눈물 돌려내”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