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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줄’에 꽉 조여 목이 잘리고 있었던 유기견, 구조된 후 모습

    중국에서 발견된 유기견 모습이 화제다. 강아지와 함께 살던 가족들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며 빈 집에 강아지를 유기하고 떠났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주민들이 강아지에게 밥을 챙겨주었다. 하지만 강아지는 밥을 전혀 먹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유는 강아지 목을 파고드는 ‘목줄’ 때문이었다. 목줄이 얼마나 세게 강아지 목을 조였길래 강아지가 밥도 먹지 못했던 것일까? 강아지의 사연과 근황을 함께 알아보자.

    지난 5일 동물 구조 영상을 올리는 유튜브 계정 ‘失落的狗救援志愿者’은 중국 폐가에 살던 유기견을 구조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강아지는 먼지와 오물에 잔뜩 오염되어 한눈에 봐도 오랜 시간 방치된 듯해 보였다. 강아지는 폐가 바닥에 죽은 듯이 누워있는 와중에도 오랜만에 사람을 본 듯 제보자를 향해 힘없이 꼬리를 흔들었다.

    강아지 목줄은 목 부근 살을 파고들어가고 있었다. 목줄에 잔뜩 조인 목에서는 피와 고름, 이물질 등이 잔뜩 뒤엉켜 냄새가 나고 벌레와 날파리들이 꼬이고 있었다. 제보자는 급히 목줄부터 제거한 후 널브러져 있는 강아지를 구조하여 동물 병원에 데리고 갔다.

    동물 병원 수의사들은 강아지 목에 난 상처를 확인 후 목 근방 털을 밀어냈다. 털이 모두 밀리자 강아지 목에 난 선명한 상처가 눈에 띄었다.

    강아지의 상처는 목이 거의 잘릴 정도로 깊이 나 있었다. 수의사들은 상처 치료 및 약을 발라주고 흉터 레이저를 쐬어주며 몇 날 며칠 강아지를 치료했다. 적절한 치료가 끝난 이후 강아지는 유기견 보호소에 입원했다.

    보호소로 들어간 지 한 달 후 강아지 상태는 몰라볼 만큼 달라져 있었다. 강아지는 말끔해진 모습에 강아지용 옷까지 입어 ‘댕댕미’를 물씬 풍겼다. 강아지는 푹신한 소파 위에서 친구랑 놀고 잠도 자며 밥도 먹는 일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강아지에게는 ‘랑랑’이라는 예쁜 이름도 생겼다.

    영상 말미에는 한 남성이 나타나 자신이 랑랑을 입양하기로 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랑랑에게 사랑만을 줄 것’이라며 ‘랑랑의 근황을 종종 공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통 속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상처가 너무 깨끗이 치유되어 깜짝 놀랐다’, ‘몰라보게 예뻐진 랑랑, 앞으로 행복하게만 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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