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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슴이 차를 핥아서 난리’라는 캐나다 현 상황

    최근 캐나다에서 사슴 때문에 경고문을 붙이는 일이 발생해 화제다. 이유는 흔히 떠오르는 사슴의 공격도, 사슴의 죽음도 아니었다. 다름 아닌 사슴의 ‘먹방’ 때문이었다. 겨울철만 되면 활발해지는 사슴의 먹방때문에 골머리를 썩는다는 캐나다 사람들 사연을 들어보자.

    지난 22일 미국 언론 매체 CNN에 따르면 캐나다 앨버타 주 재스퍼 마을에 전광판을 활용한 경고문이 붙었다. 경고문은 ‘무스가 차량을 핥지 못하도록 주의’하라는 내용이었다.

    최근 겨울철이 되며 재스퍼 마을에 눈이 많이 내렸다. 마을 사람들은 전체적으로 제설 방지용 소금을 뿌리는 작업을 실시했다. 그런데 이 소금을 ‘무스’라는 동물이 모두 핥아먹고 있던 것이다.

    무스는 북미산 큰 사슴이다. 초식 동물 특성상 풀을 주식으로 한다. 이때 풀 속에 들어있는 ‘칼륨’ 성분이 나트륨 섭취 욕구를 돋운다.

    때문에 제설 소금이 뿌려진 재스퍼 마을은 무스의 ‘먹방 천국’이 되었다. 현지 당국은 ‘무스가 차량에 쌓인 눈과 소금을 핥아먹으려고 자동차로 접근하는 일이 잦아졌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무스가 소금을 먹고 싶을 때마다 민가를 찾아 내려오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무스는 최대 800kg까지 나가는 거대한 덩치와 그에 비례한 다리 근력을 가지고 있다. 무스가 사람을 공격할 경우 사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설 방지용 소금을 핥아먹는 모습이 상상된다’, ‘상상만 하면 귀엽지만 내 차를 핥아먹고 있다고 생각하면 조금 무섭다’, ‘야생동물 건강을 위해서라도 얼른 문제를 해결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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