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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어에 갇힌 여우 구해주자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반응

    Youtube@Wildlife Aid

    점점 더 많은 동물들이 인간에 의해 피해를 입고 있다. 인간의 손에 길러지다 버림받는 동물들도 있는가 하면 인간의 무분별한 포획과 개발에 야생 동물들이 고통받기도, 인간이 버린 쓰레기에 해양 생물들이 죽어가기도 한다. 최근엔 ‘폐타이어’에 끔찍하게 갇힌 야생 동물의 사연이 전파를 타며 화제가 되었다. 누리꾼들로부터 ‘인간이 미안해’라는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었던 야생 동물의 모습을 함께 알아보자.

    Youtube@Wildlife Aid

    지난 4월 야생동물 구조대 유튜브 채널 ‘Wildlife Aid’는 폐타이어 한가운데에 껴버린 아기 여우의 사연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아기 여우는 폐타이어에 꽉 끼어 얼굴이 퉁퉁 부은 채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발견되었다.

    소식을 듣고 출동한 구조대는 아기 여우를 보자마자 사태의 심각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들은 섣불리 타이어를 절단하지 않고 타이어째로 아기 여우를 든 채 곧장 동물 병원으로 향했다. 해당 동물 병원의 수의사 ‘사라’는 타이어에 낀 사슴을 구한 적이 있어 이러한 사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Youtube@Wildlife Aid

    사라는 예전에 사슴에게 했던 것처럼 아기 여우를 마취시킨 후 아기 여우의 머리에 플라스틱 ‘판지’를 감싸 고정시켰다. 그녀는 ‘아기 여우의 머리를 상처 없이 매끄럽게 빼내기 위해 플라스틱 판지로 감싸는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후 그녀는 구멍 사이로 플라스틱 판지를 서서히 밀어냈다.

    아기 여우의 머리는 구멍 밖으로 조금씩 밀려나기 시작했다. 몇 분이 지난 후 아기 여우의 머리는 완전히 빠졌다. 하지만 아기 여우는 기쁜 반응조차 하지 못했다. 아기 여우는 눈과 뺨까지 탱탱 부은 채 완전히 기진맥진한 표정이었다. 구조 대원 ‘고프’는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아기 여우에게 붓기를 가라앉히는 스테로이드제를 주사했다.

    Youtube@Wildlife Aid

    이후 그들은 부드러운 천으로 아기 여우의 상처를 깨끗이 닦고 잔뜩 긴장한 아기 여우를 달래주었다. 그들은 아기 여우가 충분히 쉬면서 회복할 수 있도록 임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아기 여우는 몇 개월간의 치료와 보살핌을 받은 뒤 야생에 무사히 방생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물이 어떤 구멍에 껴있으면 함부로 구멍을 절단하면 안 되는지 처음 알았다’, ‘타이어를 절단하는 위험한 상황까지 가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다’, ‘여우의 머리를 밀어낼 때 너무 마음을 졸인 나머지 나 자신이 숨을 참고 있더라’, ‘탱탱 부어있던 여우가 이 정도로 빠르고 건강하게 회복되다니, 구조 대원들의 노고를 알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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