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고양이는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은 오래전부터 고양이를 반려 중인 임산부들의 고민으로 손꼽혔는데요. 그중 상당수가 혹여나 고양이가 아기를 거부하거나 아기가 고양이로 인해 다칠까 봐 우려되어 고양이를 다른 집에 보내거나 반려를 포기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러나 아기와 고양이의 만남에서 충분한 사전 준비가 이루어지고 서로가 배려한다면 둘은 충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아기 집사와 그의 반려묘가 이를 증명했다고 합니다. 함께 보러 갈까요?

Youtube@The Dodo

오늘 소개할 사연은 따스한 분위기가 풍기는 어느 한 가정집으로부터 전해져 왔습니다. 이 화목한 가정에는 집안의 자랑거리인 귀염둥이들이 있었는데요. 이들은 어디를 가나 붙어 다니는 절친한 사이죠. 바로 햇살처럼 해맑은 미소를 지닌 아기 집사와 고동색과 밝은 갈색이 섞인 코트에 앙증맞은 이목구비를 지닌 아기 고양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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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와 같이 아기 집사와 고양이는 함께 소파에 누워 여유로운 낮잠 타임을 즐기려고 했는데요. 아기 집사가 덮은 민트색 담요 위로 고양이는 아기 집사의 배에 자신의 몸을 뉘었습니다. 아기 집사는 그런 고양이가 귀엽게 느껴진 것인지 시선을 내려 자신의 배 위에서 뒹굴고 있는 아기 고양이를 다정하게 바라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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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유심히 관찰하던 아기 집사는 아기답지 않은 부드럽고 조심스러운 손길로 고양이를 쓰다듬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아기들은 사회화 과정 중에 있는 데다가 아직 조심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고양이들에게 갑작스럽게 손을 뻗거나 민감한 부위를 덥석 만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아기 집사의 손길 속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다정한 배려가 엿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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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아기 집사가 소파에 누워 낮잠 시간을 가지려고 하자 자연스럽게 따라와 아기 집사와 몸을 붙이고 누웠는데요. 이렇게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이들의 일상 속 패턴에서 고양이가 얼마나 아기 집사를 신뢰하고 편하게 여기는지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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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이 평화로운 시간이 좋은 것인지 연신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뒹굴뒹굴하기도 하고 ‘애옹’하는 울음소리로 아기 집사에게 말을 걸기도 했는데요. 마치 종족을 넘어서 아기 집사를 절친한 친구로 생각하는 듯했죠. 아기 집사가 팔을 내려 조심스럽게 고양이를 쓰다듬어주자 고양이는 만면에 미소를 띤 채 그릉그릉 거리는 소리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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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아기 집사는 고양이에게 민감한 부위인 귀 부분을 잡고 말았는데요. 고양이는 덜컥 화를 내 거나 짜증을 부리지 않고 ‘여기는 민감한 부위이니 조심해 줘’라고 말을 하듯 아기 집사의 팔을 부드러운 손길로 저지했습니다. 아기 집사와 고양이는 이렇듯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해주는 모습으로 누구보다 서로에게 기쁨이 되어주는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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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양이의 집사가 되어 주는 데에는 거창하고 어려운 준비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고양이 각각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랑과 배려만 있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고양이에게 훌륭한 집사이자 동반자가 되어줄 수 있는데요. 오늘의 사연 속 아기 집사는 이를 몸소 증명하였습니다. 아기 집사와 고양이는 아마 몇 년이 흐르더라도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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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네티즌들은 “내가 보기에 저 둘은 누가 더 귀여운지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 같아. 둘 다 진짜 너무 귀엽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동물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법을 가르치다니…부모님이 정말 현명한 것 같다.”, “아니 이렇게 사랑스러운 영상이 고작 30초밖에 되지 않는다니…. 한 시간 내내 보고 싶다.”, “아기가 나중에 커서 이 영상 보게 되면 무슨 반응을 할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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