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촉즉발의 순간에 놓인 고양이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바로 여기, 자동 유리 문이 닫히는 곳에 발을 내밀고 앉아있던 고양이의 행동이 화제다. 문이 닫히게 되면 고양이의 두 앞발은 문 틈새에 깔려버리게 된다. 과연 이 고양이는 어떻게 위기에 대처하였을지 알아보자.
지난 8월 외국의 한 고양이가 자동 유리 문이 닫히는 곳에 가만히 앞발을 올려놓고 엎드려 있었다. 순간 자동문이 스르르 닫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고양이는 피하지 않고 위기에 직면했다. 아니, 위기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던 것일지 모른다.
고양이는 전혀 동요 없이 닫히는 유리 문을 그저 바라만 보았다. 결국 고양이의 두 앞발 위로 자동문이 지나가버렸다.
다행히도 자동문과 바닥에 틈새가 있었고 고양이의 발은 틈새에 껴버렸다. 하지만 고양이는 전혀 아픈 내색 없이 평온한 상태를 유지했다. 마치 고양이의 앞발이 말랑한 솜방망이일 뿐임을 증명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고양이의 모습을 촬영하던 사람은 놀라 가까이 다가갔다. 그러자 고양이는 ‘무슨 일 있었냐’라는 듯 고개를 돌려 인간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고양이의 태평한 표정은 많은 누리꾼들에게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가 다칠까 봐 놀랐다’, ‘내가 뭘 본 거지’, ‘아무리 생각해도 고양이는 액체가 맞는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