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강아지가 있다. 얌전하기로 소문난 비숑 프리제다. 비숑 프리제는 말썽을 피우지 않아 어디든 맘 놓고 데리고 다닐 수 있는 행동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강아지는 인쇄기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크나큰 실수를 하고 말았다. 어떻게 된 일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이 사연 속 강아지의 이름은 Rosie(로지)로 일곱 살 된 비숑 프리제다.
로지의 주인인 트레이시는 지난 4일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자택에서 충격적인 현장을 목격했다.
로지의 얼굴이 파랗게 물들어 있던 것이었다.
트레이시는 파랗게 물든 로지와 함께 바닥에 버려진 잉크 카트리지도 발견했다. 알고 보니 로지가 잉크 카트리지를 깨물면서 얼굴에 잉크가 물들은 것이었다.
트레이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로지를 잠시 욕조에 두었다. 욕조에 놓인 로지는 마치 자기의 잘못을 아는 것처럼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다.
트레이시가 애견용 샴푸로 털을 문질렀지만, 로지 털에 묻은 잉크는 지워지지 않았다.
결국 트레시는 파란색 잉크를 제거하기 위해 로지의 털 일부를 면도해야 했다. 그러나 로지의 손톱은 파란 잉크가 빠지지 않아 몇 주 동안 파란색인 상태로 있어야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스머프 같다”, “Why so serious, 조커 닮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또 다른 강아지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하나가 화제가 됐다.
지난 8월 재미있는 영상을 올리는 인스타그램 ‘jjamppomg_funny_simpum’에는 복합기가 미운 강아지 ‘페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페리의 주인은 페리가 평소 장난기 넘치고 개구진 표정을 보여주는 사랑스러운 개라고 소개했다.
게시된 사진 속 페리는 복합기 위에 얌전히 앉아있는 듯 보였다. 주인이 스캔 버튼을 누르자 움찔했을 뿐 복합기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복합기에서 나온 인쇄물에는 강아지의 발바닥 네 개가 스캔 되어 담겨 있었다.
페리의 주인이라 밝힌 네티즌은 재택근무를 위해 복합기를 들였다며 “복합기 때문에 내가 놀아주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 같다”라고 사연을 올렸다.
이 강아지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얼마나 심심했으면…”, “진짜 귀엽다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