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조태훈’역의 이기우, 9월 결혼 발표

지난 5월 화제가 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종영한 ‘나의 해방일지’에서 미정의 직장동료 ‘조태훈’역을 맡아 열연했던 배우 이기우가 오는 9월 결혼 소식을 밝히며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3일 이기우의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9월 말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한다. 예비신부는 빼어난 미모와 인성을 겸비한 연하의 재원으로 알려졌으며, 두사람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한 비공개 스몰웨딩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만난 계기와 교제기간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않았으나 이기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통해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과 결혼 소식을 함께 밝혔다. 인스타그램 피드로 남긴 손편지에는 예비신부에 대해 “수년 전 저에게 큰 울림을 주는 지혜롭고 정의로운 사람을 만나게 됐다”고 말하며 “나눔에 인색하지 않고 베푸는 보람을 찾을 줄 아는 사람”이라고 표현해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서로 존중하고 서로의 배울 점을 찾아 함께 걷다보니 앞으로의 인생을 이 사람과 함께 걷고 싶다는 확신을 갖게 됐고, 저에게 더 큰 삶의 목표를 갖게 해준 이 사람과 함께 가정을 이뤄보려 한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한편, 2002년 노을의 뮤직비디오 ‘100일동안’으로 처음 등장한 배우 이기우는 이후 영화 ‘클래식’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하며 ‘그냥 사랑하는 사이’, ‘품위있는 그녀’ 등 많은 작품에서 주, 조연으로 캐스팅 되며 예능에서도 다양한 매력을 보였다.
최근 결혼소식과 함께 JTBC의 새 드라마 ‘기적의 형제(가제)’에 주연으로 발탁되었다는 소식도 알리며 배우로서의 커리어도 꾸준히 쌓아나가고 있는 중이다.

또한 이기우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배우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 유기견인 ‘테디’를 입양하며 유기견 입양에 앞장선 모습과 함께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에게 귀감을 주는 배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