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오며 낙엽도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지만, 연예계는 마약스캔들이 불어와 일파만파 퍼져가고 있다. 최근 마약과 관련한 사건이 늘어나면서, 대중들도 연예인의 행실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프로듀서 돈 스파이크, 마약 투약 혐의

가수이자 작곡가, 프로듀서로 유명한 돈스파이크가 마약혐의로 검거된 사실이 밝혀져 연예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돈스파이크는 최근 요식업을 하는 사업가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었고, 아름다운 연하의 부인과 결혼해 행복한 신혼생활이 보장되었던 터.

2022년 9월 26일, 돈스파이크는 서울 강남구의 어느 호텔에서 필로폰을 소지 및 투약한 혐의에 관해 발부된 체포영장에 의해 경찰에게 체포되었다.

체포 현장에서는 30g의 필로폰이 발견되어 경찰이 이를 압수하였으며, 통상적인 1회 투여분이 0.03g이므로 총 1000회분에 달하는 양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그가 운영할 예정이던 음식점도 개점에 차질이 생겼으며, 그의 SNS, 유튜브 계정이 모두 비공개로 전환되었다.
아이돌 출신 남태현, 여자친구 서민재가 마약혐의 폭로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남태현과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의 모발 등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넘겨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태현과 서민재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근 소환해 국과수 감정을 위한 소변과 모발을 채취했다.

두 사람의 마약 파문은 지난달 20일 SNS를 통해 불거졌다. 서민재는 자신의 SNS에 남태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가 있다. 그리고 저 때림” 등의 글을 덧붙였다.

이를 통해 두 사람이 연인관계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일부 네티즌들이 마약법 위반으로 경찰에 신고했고, 남태현을 상대로 내사에 착수했다.
배우 이상보는 반전카드 노린다

앞서 배우 이상보는 마약혐의를 받으며 유치장신세를 졌다. 그렇지만, 실제 병원의 마약성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상보는 해당 결과를 듣지 못한채 유치장에 들어갔고, 마약 투약 혐의를 받게 되었다. 그가 풀려난 후, 결과를 알게 되며 이상보는 언론에 “당시 경찰이 자신과 주치의 및 간호사를 계속 떨어뜨려 놔서 소통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평소 항우울증 약을 처방받아 복용중이었고, 사건 당일날, 신경안정제와 맥주를 동시에 복용하면서 부작용이 일어나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했다는 것.

이에 대해 일부 언론과 경찰이 자극적인 기사를 위해 무고한 연예인을 마약범으로 몰아붙인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었고, 현재 이상보는 이에 대한 소송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