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영애 SNS

이번 이태원참사에 희생된 유족들을 위로하는 많은 움직임이 일고 있다. 특히 한국에 꿈을 안고 들어왔던 많은 해외의 청춘들도 이번 참사에 희생되면서 현지에 있는 유가족들이 마음고생과 경제적 고생 두 가지를 함께 떠안고 있다. 그리고, 선한 마음으로 이를 돕고자 의견을 밝힌 여배우가 있어 화제가 되었다.

친절한 영애씨, 이영애

출처 : 이영애 SNS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사망자 156명 중 외국인 사망자는 총 26명이다. 이란인 5명, 중국인 4명, 러시아인 4명, 미국인과 일본인 각각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스리랑카인 각 1명이다.

출처 : 이영애 SNS

이태원 참사로 숨진 러시아인 중 박율리아나(25)씨의 아버지가 시신 운구 비용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현재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시민들의 경제상황도 좋지 않은 편. 게다가 딸을 잃은 슬픔까지 유가족을 괴롭게 하고 있었다.

출처 : 이영애 SNS

한국장애인복지재단에 따르면 이영애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율리아나 씨와 가족을 지원하고 싶다”며 한국장애인재단에 운구비용 등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영애는 이 재단 문화예술분야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출처 : 이영애 SNS

앞서 율리아나 씨의 아버지인 고려인 3세 박아르투르 씨는 언론을 통해 딸의 시신을 운구하는 데 필요한 비용 문제를 호소했다. 시신방부처리(embalming) 비용 450만원, 뱃삯 450만원, 동해항까지 시신을 운구할 구급차 비용 50만원 등이었다. 실제 들어가는 비용을 합하면 천만원이 넘는 금액이다.

출처 : 이영애 SNS

이 큰 비용을 유가족들이 갑작스럽게 감당하기에는 도움이 절실했던 상황이었다. 이에 이영애가 선뜻 도움을 준 것이다. 또한 외교부는 외국인 희생자를 대상으로 박씨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례비를 선지급하는 방안 등을 관계부처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외국인 사망자 유가족의 편의를 위해 한국 입국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하는 조치를 법무부 등과 협조해 시행 중이다.

엔터뷰는 이번 참사로 인해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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