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아이돌 대형기획사를 꼽으라면, SM, JYP, YG 3대 기획사를 꼽는다. 각자 남녀 아이돌 그룹을 가지고 있는데, 모두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연일 화제를 뿌리고 다닌다. 각 기획사의 메인 아이돌이라고 할 수 있는 그룹들이 8월에 컴백을 예고해서 화제인데, 과연 누가 1위를 할지 기대된다.
YG – 블랙핑크 : 7월 22일부터 인게임 콘서트 시작
블랙하면 핑크! 솔로활동으로 바쁘던 블랙핑크가 완전체로 2년 만에 돌아온다. YG의 주가를 요동치게 하는 유일한 그룹인 블랙핑크는 독특한 컴백을 예고했는데, 크래프톤의 자회사인 펍지 스튜디오의 명작 게임 “배틀그라운드” 게임 내에서 콘서트를 하겠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게임 안에서 콘서트를 한다는 개념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 되는것으로, 코로나19시기에 메타버스, 랜선콘서트 등을 하던것의 연장선상이라 보는것이 맞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에 출시되어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배틀로얄 방식의 온라인 게임이다. MMO 슈팅게임이며, 원래는 유료게임이었는데 올해 1월부터 부분 유료화로 전환되면서 참여폭을 확대했다. 이미 전세계에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게임 안에서 블랙핑크가 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어떤 방식으로 콘서트를 진행할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더 버츄얼 THE VIRTUAL’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인게임 콘서트는 지수·제니·로제·리사 4인 멤버의 3D 아바타는 물론이고 입체적 사운드와 환상적인 무대가 PUBGM의 수준 높은 기술력으로 구현됐기 때문. 특히 모션 캡처를 통해 완성된 퍼포먼스는 실제와 같은 생동감을 더할 것이라고 YG 측은 설명했다.
블랙핑크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PUBGM은 지난 2020년 10월 발표된 블랙핑크 정규 1집 ‘더 앨범’ 음원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로비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바 있다.
SM – 소녀시대 : 데뷔 15주년 앨범
“지금은 소녀시대!!!!“를 외치던 소녀들은 이제 다 30대의 숙녀가 되었지만, 소원이 영원하듯 소녀시대도 돌아왔다. 5년 만에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정규앨범을 예고한 소녀시대는 지난 6일 첫 방송된 JTBC 리얼 예능 ‘소시탐탐’을 통해 8인조 원조 예능아이돌의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소시탐탐’은 ‘탐’나는 매력을 지닌 그룹 소녀시대가 다채로운 예능 세계를 ‘탐’해보는 프로그램으로, 15주년 파티부터 우정 여행을 떠나고, 떠오르는 신인 시절 추억들을 나누며 감성에 젖기도 한다. ‘소시탐탐’으로 완전체 컴백 분위기에 시동을 건 소녀시대는 8월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새앨범 발매와 동시에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 예정인 SM타운 라이브 콘서트를 통해 완전체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라 발표하면서, 소녀시대를 그리워 하는 한국과 일본의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JYP – 트와이스 : 완전체 재계약 성공! 미니 11집 나옵니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13일 “트와이스가 8월 26일 11번째 미니앨범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를 발매한다”고 이야기 했다. 티저 이미지에는 사랑스러운 분홍색 스위치에 적힌 “TELL ME WHAT YOU WANT”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트와이스는 벌써 7년차로 아이돌그룹의 에베레스트 지점으로 불리는 ‘마의 7년’에 와있다. 대부분의 아이돌 가수들이 7년차에 기획사를 떠나는 데 반해, 트와이스는 모든 멤버가 재계약을 확정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트와이스는 2015년 10월 데뷔 후 각종 가요 시상식 대상 수상, 한일 음반 누적 판매량 1000만 장 돌파,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 전 세계 걸그룹 중 최다인 20편의 1억 뷰 이상 뮤직비디오 보유, K팝 걸그룹 최초 북미 스타디움 공연 등 수많은 국내외 신기록을 세워가는 중이기 때문에, 완전체에 대한 기대가 컸었다.
6월 말부터 멤버 나연이 솔로앨범 “POP!”을 발매하고 활동하면서 트와이스 컴백에 대한 예열을 시작했다.
올 여름 이어질 3대 기획사 걸그룹 대전에서 누가 승리할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