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한국 대표팀 에이스가 참여하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계주 결승전에 참여한 한국 대표팀 남자선수들이 묵념 후 입장했다.
안타까운 사고에 대한 조의 보여준 선수들

이 날 홍경환, 임용진, 이준서, 박지원 선수가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7분01초85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위의 기쁨도 물론 누렸지만, 선수들은 경기를 위해 입장하면서 굳은 표정으로 잠시 묵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보통 경기를 위해 입장할 때는 사기를 올리기 위해 밝은 모습을 보여주거나 제스쳐를 취하는데, 이번에는 달랐던 것이다.

이는 선수들이 이태원 사망사고 소식을 접한 후, 회의하여 결정된 내용이었다. 슬픈 소식을 듣고 경기에 임한 선수들이었지만, 한국은 레이스 초반부터 줄곧 선두를 지키며 1위를 달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경기장에 들어서기 전에 묵념하는 모습에 뭉클… 우리나라 선수들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나라선수 최고 입니다!”, “전국민이 패닉상태인데, 우리 선수들 코치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라며 선수들의 행동을 칭찬하며 1위에 대한 축하를 남겼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는 2022년 10월 28일 ~ 30일(현지시간)으로 진행되었으며, 남녀 선수들이 고르게 좋은 기량을 보이며 남은 월드컵 대회에 대한 기대를 주었다.
엔터뷰는 이번 참사로 인해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