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영화 ‘탑건 2’ 홍보 위해 내한

벌써 10번… 한국에 온 톰 크루즈

“앞으로 30번, 40번 더 오고 싶어요”

추억의 영화 ‘ 탑 건’을 아는가? 1987년 국내에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다. 이것을 영화관에서 봤다면 당신은 이미 40대 거나, 2018년 재개봉한 ‘탑 건’을 본 MZ세대다.

주연 톰 크루즈가 20대에 촬영했기에, 그의 전성기 외모를 감상할 수 있는 영화로, 내용보다 그냥 초음속 전투기 타는 톰 크루즈가 멋있어서, 오토바이 타는 톰 형이 멋져서 보게 된다는 영화다.

출처 : 탑 건 재개봉(2018) 포스터 캡쳐

이 전설의 영화가 36년 만에 ‘탑건 매버릭’으로 돌아왔다. 물론 주연은 톰 크루즈다. 한국 개봉 전에 미국에서 이미 개봉했는데, 매출액 4억 달러(약 5천172억 원)을 돌파하며 톰 크루즈 주연작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탑건 매버릭’은 전작과 같이 공군 파일럿 훈련 학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36년이 지난 톰 크루즈는 이제 자신이 졸업한 훈련 학교의 교관이 되어 오고, 그를 무시하던 팀원들에게 실력으로 보여준 후, 오해를 풀고 팀워크를 쌓아간다. 그리고 국경을 뛰어넘는 위험한 임무가 주어지자, 자신이 가르친 동료들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영화속에서 일부 장면에 톰 크루즈가 직접 비행기를 조종하며 연기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실제로 톰 크루즈는 영화 촬영 이전에 이미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출처 : 롯데엔터테인먼트, 탑건 매버릭 공식 포스터 캡쳐

‘탑건 매버릭’은 속편은 원작보다 재미없다는 틀을 깨고 로튼토마토지수 97%를 달성할 정도로 호평일색이다. 미국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승승장구 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작을 이미 감상했던 사람들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톰 형”, “역시 전투기는 남자의 로망이지” 등 향수를 자극하는 소재와 빠른 액션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출처 : 롯데엔터테인먼트, 탑건 매버릭 공식 포스터 캡쳐

10번째 내한하는 톰 크루즈의 팬사랑도 여전한데, 방문할 때 마다 한국식 인사를 하거나, 한국 팬들에게 싸인, 사진 촬영 등을 서슴없이 해주고 언제나 미소 짓는 모습에 항상 매너 좋은 헐리웃 스타로 손 꼽힌다.

여담으로 이번 영화에서 톰 크루즈는 CG없는 스턴트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전작인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도 대역 없이 여러 액션 장면을 촬영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디지털 작업시대에 들어서며 대부분이 화려한 효과에만 의존하는데 반해, 하나의 장면을 위해 직접 뛰어드는 톰 크루즈는 마지막 아날로그 배우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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