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내한하는 톰 크루즈
‘탑건 매버릭’ 홍보 위해 내한
여전한 팬사랑, 한국 사랑은 ing
헐리웃 스타 톰 크루즈의 방한 일정이 화제다. 지난 6월 18일 ‘탑건 매버릭’의 멤버들과 함께 내한한 톰크루즈는 여전한 특급 팬서비스를 보여주며 한국팬 사랑을 보여주었다.
톰 크루즈는 이전에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잭 리처:네버고백’ 등의 홍보를 위해 내한 했으며, 방문 때 마다 팬들을 위해 성심성의껏 서비스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레드카펫에 선 그를 보기 위해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한 명 한 명 사진을 찍어주고, 악수하고, 사인하는 등 보디가드가 난감해 할 정도로 팬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다.
내한에서 출연하는 방송도 처음에는 인터뷰 형식의 프로그램들이었지만, 예능프로그램까지 진출하면서 한국의 안방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특히 젊은층과 해외 시청자가 많이 보는 ‘런닝맨’에 출연한 것은 “형이 왜 런닝맨에 나와?!” “이거 실화임?!” 등의 반응을 이끌어내며 시청률을 올리기도 했다.

톰 크루즈의 한국 사랑이 빛나는 것은 그를 향한 애칭에서도 볼 수 있다. 누리꾼들은 ‘톰 형’, ‘톰 아저씨’, ‘친절한 톰 아저씨’, ‘프로내한러’, ‘수리 애비’ 등 친근한 옆집 아저씨 같은 호칭으로 그를 부르는데, 대부분의 헐리웃 스타들이 방문했을 때 그들의 이름을 한국식 발음으로 쓰거나 변형하여 간단하게 애칭을 짓는데 비해, 톰 크루즈는 훨씬 정감 있고 친근한 느낌의 애칭들이 많다.
특히 한국식의 고개를 숙이는 인사가 서양인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렵고,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어 대부분 손을 흔들거나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정도를 준비해오는데, 톰 크루즈는 시사회나 인터뷰에서 고개를 숙이며 ‘안녕하세요, 톰 크루즈입니다!’ 라는 식의 유쾌한 인사를 건넨다.

‘탑건 매버릭’ 무대인사 에서는 한국식 하트인사 3종 세트도 보여주면서 한국 팬들의 문화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방문하는 나라의 팬들을 위한 톰 크루즈의 매너와 문화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이번 방문에서 톰 크루즈는 KBS2 ‘연중 라이브’방송에 출연해 한글로 이름이 써진 도장을 선물받았다. 톰 크루즈는 “너무 좋다”는 반응을 보이며 크게 웃었다. 또한 내년 여름에 한국에 다시 방문할 때는 좀 더 길게 있으면서 한국의 고궁을 다시 보고 싶다고도 했다.
옛날배우?
이상한종교에빠져 있다는
옛날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