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머스크, 조니뎁은 다 잘나가고 있는데 정작 그녀는
헐리웃 배우 조니뎁의 전 부인이자 세계 최고 부자 일론머스크의 전 연인 앰버허드가 최근 파산을 신청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앞서 지난달 1일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법원의 배심원단은 허드가 조니 뎁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 1500만 달러(한화 약 187억원)의 손해배상금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버지니아 주 법률의 징벌적 손해배상 상한선으로 인해 징벌적 손해배상금은 500만 달러(한화 약 65억원)에서 35만 달러(한화 약 4억5000만원)로 줄어들었고, 허드가 내야 할 손해배상금은 1035만 달러(한화 약 135억원)가 됐다.

또한 법원은 허드가 제기한 맞소송에서 조니 뎁에게도 200만 달러(한화 약 26억원)의 손해배상금 지급을 결정했다. 이를 빼고 나면 허드가 최종적으로 물어야 할 배상금은 총 835만 달러(한화 약 109억원)가 됐다.
손해배상금이 대폭 줄어들었지만 앰버 허드는 지불할 여력이 안 되는 상황이다. 저택 매각으로 얻은 13억원을 빼고도 우리 돈 96억원 가량을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

스타들의 보유 자산 규모를 알려주는 ‘셀러브리티 네트 워스'(Celebrity Net Worth)에 따르면 허드의 순자산은 지난 6월 기준 150만~250만 달러로, 한화로 약 19억~33억원대로 추정됐다.
앰버 허드 측 변호사는 지난 6월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앰버 허드가 손해배상금을 지불할 여유가 절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앰버 허드는 이번 재판의 변호사 비용을 보험을 통해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니뎁은?

한편, 앰버허드와의 재판에서 사실상 승소한 조니뎁은, 최근 그림을 그리며 NFT사업으로 눈을 돌렸다. ‘네버 피어 트루스(Never Fear Truth)’라는 프로젝트로, 자신이 그린 작품들을 직접 판매하여 수익을 내고 있다. 그의 웹사이트를 통해 그가 작업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홈페이지 내 갤러리에서 그의 작품들도 함께 볼 수 있는데, 캐리비안의 해적 잭 스패로우 등 자신이 연기한 영화나 지인들의 얼굴을 그려 판매하고 있다.
조니 뎁은 팝아트 형식의 11,111개의 이더리움 기반 NFT를 선보인다. 실제 프린팅된 작품도 증정하며 수익금 일부는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자신이 그림을 그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본인이 소장한 그림도 판매했는데, 장 미셸 바스키아의 작품 9점을 경매에 내놨다. 소장한 일부 작품은 한 점에 500만 파운드(84억 원)를 호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니뎁이 가진 자산은 기존 4억 달러(약 4,650억원)에 미술품을 판 금액까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되어, 조니뎁은 오히려 돈을 벌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론머스크는?
일론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를 구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트위터 CEO를 상대로 공개토론을 요구했다. 머스크가 말한 토론 주제는 트위터의 가짜 계정 현황이다. 이에 대해 트위터 CEO와 공개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한 상황이다.
자신의 트위터에 “아그라왈에게 도전한다”면서 “트위터의 가짜·스팸 계정 비율이 5% 미만이라는 것을 대중 앞에서 증명해보라”고 적으며 사실상 토론의 도전장을 내민 일론 머스크에게 아직 트위터측은 답변하지 않고 있다.
머스크는 이어 가짜 계정이 5%도 안 된다는 트위터 입장을 놓고 네티즌들의 찬반을 묻는 온라인 설문 조사도 시작했다. 머스크는 공개 토론 제안에 앞서 트위터가 허위 계정을 가려낼 방법을 공개하면 인수 계약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트위터를 압박했다.
10월에 예정되어 있는 소송에 앞서서 자신감을 보이는 머스크의 트윗은 많은 머스크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