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f(x)출신 루나,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주연으로 발탁

가수데뷔를 위해 지하연습실에서 참치김밥을 먹으며 살던 아이돌 지망생이 있었다. 훗날 걸그룹으로 데뷔하는데 성공하며 이름을 알리게 된다. 바로 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데뷔했던 걸그룹 f(x)출신 루나의 이야기다.

그룹이 해체한 이후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루나는 최근 SNS를 통해 “‘함께’라는 것이 너무 좋아서 혼자 있는 것이 너무 두려워 지는 순간이 오면, 그때는 진짜 자기만의 힘으로 일어서야 하는 시기가 오는 것 같다”며 긴 글을 시작했다.

“너무 생각이 많은 밤이라 다 적을 수는 없지만, 지금은 진짜 나에게 집중해야 할 때. 너무 오랜 시간 마음에 병으로 나를 놓아버려 왔기에 이제 나는 기필코 일어서야만 한다. 어떠한 장애물이 오더라도 난 견뎌낼 거다. 난 할 수 있다”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 뮤지컬배우 건명 오빠가 무대 위에서 날 소개해주셨던 그날. ‘배우 박선영’이라는 말 한마디가 무대에 서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뮤지컬 배우로 성장할 수 있게 해준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루나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상연예정인 뮤지컬 KPOP의 주연으로 캐스팅 되었다. 실제 KPOP 아이돌 가수가 관련 뮤지컬에 주연으로 서게 되는 행복한 일이 발생한것이다.

뮤지컬 공연을 위해 루나는 현재 맨해튼에 거주하고 있으며,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하고 공연을 준비하는 근황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팬들은 루나의 성공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