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영화감독 박영혜, 할리우드에 진출

신인 영화감독 박영혜가 헐리우드에 진출한다. 배우 이태성과 가수 성유빈의 어머니로 유명한 박영혜 감독은 최근 ‘제13회 LA WEBFEST’ 조직위원회 측으로 부터 공식초청을 받았음을 밝혔다.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헐리우드에 진출하는 박영혜 감독은 공동연출한 신성훈 감독과 함께 11월 3일 LA로 떠날 예정이다.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특별초청작으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LA WEBFEST FESTIVAL AWARDS’에서 베스트 무비상과 감독상과 작품상 등 후보로 오를 만큼 이름이 거론 되고 있다. 박영혜 감독은 데뷔작인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단박에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박영혜 감독은 배우 이태성의 어머니 자격으로 출연하던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영화감독 데뷔와 크랭크인을 앞두고 하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실제 장애인 부부가 연애부터 결혼까지 가는 과정을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선천적으로 하반신 마비를 지체장애를 앓고있는 미숙과 수리공 민규가 만나 사랑을 하며 한국사회에서 장애인커플이 살아나가는 이야기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에는 박영혜 감독의 아들인 이태성, 임호, 현영등이 출연해 힘을 보태기도 했다.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10월 26일~28일까지 ‘부산 가치 봄 영화제’에서 GV시사회를 시작으로 국내외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한편 <미운우리새끼>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미우새 출연진 출연료”와 관련한 루머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MC를 맡고 있는 신동엽의 출연료는 회당 2천 만원, 서장훈, 이상민, 김종국이 1천 만원 등으로 예측된 가운데, 어머니들의 출연료가 회당 2~300 만 원이라는 추측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의 출연료는 계약사항으로 정확한 확인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일반인 출연자가 등장하는 ENA ‘나는 솔로’의 한 출연자가 “출연료가 100만 원이었다”고 밝힌 바 있어, 일부 누리꾼들은 “연예인의 어머니이니 일반인보다는 높게 받을 것”이라는 추측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