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팬들의 사랑으로는 부족했던 생일축하

현지시간 8월 30일 유벤투스의 공식 페이스북에는 현재 유벤투스의 부회장이자 전 축구선수 파벨 네드베드(50)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글에 팬들은 “나의 영웅! 생일을 축하합니다!”, “발롱드르 수상을 기억합니다!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어렸을 때 본 당신의 플레이를 잊지 못합니다”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의 생일을 축하했다.

그렇지만, 팬들의 축하로는 영 모자랐는지, 네드베드는 곧 현란한 생일 파티를 즐겼다. 영국매체 ‘데일리스타’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을 통해 네드베드의 동영상이 유출되었다.

영상속에서 만취한 것으로 보이는 네드베드가 20대 백인여성 세 명과 밀착하여 낯뜨거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었다. 심지어 네드베드는 여성의 가슴을 만지면서 웃고 있다.

영상을 본 팬들은 ‘레전드에게 실망했다’, ‘네드베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이다’, ‘딸 뻘인 여성들과 어떻게 저러고 노냐’며 네드베드를 비판하며 페이스북의 팬과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

네드베드는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유벤투스에서 327경기를 뛰면서 65골을 넣은 전설의 미드필더다. 그는 2003년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전성기를 맞이 했다.

은퇴 후에는 유벤투스의 부회장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1992년 아내 이바나와 결혼한 네드베드는 지난 2019년 합의하에 이혼했다. 슬하에 아들 한 명 딸 한 명이 있는 네드베드는 이혼 후 23세 여성과 사귀며 가십에 오르내린 전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