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상식에서 립싱크 해서 걸린 블랙핑크

지난 28일(현지 시각) 미국 주간 잡지 ‘버라이어티(VARIETY)’는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 베스트&워스트 순간을 발표했다.

블랙핑크는 이 시상식에서 한국 걸그룹 최초로 2관왕에 올랐다.

그렇지만, 이날 버라이어티 측은 워스트로 ‘립싱크 대혼란’을 꼽았다. “올해 시상식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실수는 명백한 립싱크인 것 같다”며 립싱크를 한 아티스트의 이름을 나열했다. 립싱크 주범으로는 블랙핑크, 아니타(Anitta), 플로 밀리(Flo Milli) 등이 거론되었다.

버라이어티 측은 “그들은 무대 퍼포먼스에는 신경을 썼지만 라이브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며 신랄하게 지적했다. 당시 블랙핑크는 AR을 틀고 무대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 설마 미국에서 립싱크를 했겠어” “라이브 아니었음?” “딴 데는 다 잘했다고 하는데 무슨” “저 잡지는 본인 마음에 안 들면 저러는 곳” “딱 들어도 라이브였는데” 등의 블랙핑크를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어쩐지 입모양이랑 소리가 따로 놀더라” “완전한 라이브는 아니었던 것 같긴 했다” “중간에 소리 한 번 지른다고 그게 다 라이브가 아님” “라이브이긴 하지만 AR이 너무 커서 라이브하는 의미가 퇴색됐음”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댓글들도 있었다.

현재 블랙핑크는 한국으로 돌아와 신곡 ‘핑크베놈’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