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대표 진흙탕 이혼 소송 하면 생각나는 많은 커플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최악의 이혼 소송은 바로 이들이 아닐까 싶다. 바로 배우 조니 뎁과 앰버 허드가 주인공이다. 그런데 이들의 재판을 다룬 영화가 오는 9월 30일 공개된다고 한다.

조니 뎁과 앰버 허드의 명예훼손 재판을 다룬 ‘핫 테이크: 뎁/허드 트라이얼(Hot Take: The Depp/Heard Trial)’

출처: 폭스

15일(미국 시간) 미국 매체인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최근 혼돈의 이혼 과정을 보여준 조니 뎁과 앰버 허드의 명예훼손 재판을 다룬 영화가 글로벌 미디어 폭스의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투비(Tubi)에서 오는 30일 공개될 예정이다.

출처: 조니 뎁 SNS(좌측)/ 앰버 허드 SNS(우측)

제목은 ‘핫 테이크: 뎁/허드 트라이얼(Hot Take: The Depp/Heard Trial)(이하 핫테이크)’로 투비 스트리밍을 통해 독점적으로 선보인다. 이 영화는 법원 안팎의 조니 뎁과 앰버 허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6주간의 치열했던 명예 훼손 재판을 담았다.

출처: 조니 뎁 SNS(좌측)/ 위키피디아(우측)

조니 뎁 역으로는 영화 ‘작전23’, ‘패러럴즈’ 등에 출연한 마크 햅카가, 앰버 허드 역으로는 드라마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본즈’에 출연했던 메간 데이비스가 캐스팅 되었다. 이 재판을 통해 미모의 변호사로 유명해진 뎁의 변호사 카밀 바스케즈 역에는 멜리사 마티가, 허드의 변호사인 일레인 브레데호프트 역에는 메리캐리그가 맡았다.

출처: 앰버 허드 SNS(좌측)/ 메간 데이비스 SNS(우측)

한편, 조니뎁과 앰버 허드는 2011년 영화 ‘럼 다이어리’를 통해 인연을 맺고, 이후 23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2015년 2월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이듬해 5월 파경을 맞았다.

출처: 럼 다이어리 포스터, 스틸샷

이 파경에서 앰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밝히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조니 뎁이 던진 휴대전화에 얼굴을 맞았고 평소에도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폭로하며 조니 뎁을 가정폭력범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조니 뎁은 2018년 12월 앰버 허드가 한 신문에 기고한 위의 가정폭력에 대해 문제 삼으며 앰버 허드를 상대로 명예 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출처: 럼 다이어리 포스터, 스틸샷

두 사람은 4월부터 6주간 법정 공방을 이어갔으며, 재판 결과는 조니 뎁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 재판에서 앰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손해배상금 1000만 달러와 징벌적 손해배상금 500만 달러를 줘야한다는 판결이 나왔으나, 법정 상한선에 따라 배상금은 35만 달러로 줄었다. 앰버 허드가 조니뎁에게 줘야하는 배상금은 1035만 달러다.

출처: 앰버 허드 SNS(좌측)/ 조니 뎁 SNS(우측)

그러나 앰버 허드는 배상금 지불 능력이 되지않는다며 파산을 선언해 많은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출처: 앰버 허드 SNS

둘의 6주간 법정 공방은 끝났지만, 영화를 통해 재조명 될 예정이다. 과연 영화화된 두 사람의 이야기는 어떻게 구성되었을지 기대가 된다. 다만, 한국에서는 투비(Tubi)를 볼 수 없어 VPN 등의 우회 방법을 이용해야된다는 점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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