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들이 개인활동기간을 선언한 이후, 각자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이홉은 솔로앨범을 발매하며 전세계로 공연을 다니고 있고, 진은 모 게임회사에 취업한 콘텐츠를 찍어 팬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성덕이 되고 싶어 미국으로 간 슈가

BTS에서 작곡, 랩, 프로듀싱을 잘 하는 것으로 알려진 멤버 슈가가 최근 SNS에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항상 음악적인 색채가 가득했던 그의 SNS에 전혀 다른 분야의 사진들이 올라온 것이다.

슈가가 방문한 곳은 바로 미국의 한 농구 경기장이었다. 농구연습을 하고 있는 멤버들은 바로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멤버들이었다. 슈가는 자신의 스타인 스테판 커리를 직접 만나고 그의 경기를 보기 위해 방문한 것이었다.

스테판 커리는 마이클 조던의 명성을 이어가는 현재 NBA 최고의 스타다. 1988년생으로, 포지션은 포인트 가드다. 2017년 한국에 방한했을 당시,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하여 예능감과 대인배다운 인성을 뽐낸 바 있다.

슈가는 커리와 만나기 전부터 몇 일에 걸쳐 사진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의 유니폼을 들고 인증샷을 찍는가 하면, 그를 만나러 가는 모든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그리고 정작 도착했을때, 반대의 상황이 나왔다. 커리가 직접 슈가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하고 셀카를 제안한 것. 현재 전 세계의 아이돌 스타인 슈가와 농구스타 커리가 서로의 팬임을 인증하는 훈훈한 상황이었다.

커리 또한 슈가와 만난것을 SNS에 올려 바로 인증했다. 평소 미담과 대인배다운 인성으로 알려진 스테판 커리인만큼, 손님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매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