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개그우먼이나 MC로 탄탄대로를 달리던 한 방송인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바로 컨텐츠 제작회사 VIVO를 차리고 본격적인 제작사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이다. 소속된 연예인들도 생겨나며 점점 회사가 안정되기 시작했다.
개그우먼 송은이, 이제는 사업가로

지난 12일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에서 “현재 상암동에 7층 신사옥을 짓고 있다. 촬영하려면 여기(오피스가) 좁아서 스튜디오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숙은 “여기는 좁아서 카메라 감독님이 카메라보다 앞에 있다. 송은이가 손을 뻗으면 작가님이 있다”면서 “실제 짓고 있는 사옥이 송은이의 돈은 아니고, 은행”이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은행 돈이 80%라면서 “사옥이 올라가는 대로 주인이 은행인 건물을 소개해 드리고, 청취자도 초대하겠다”고 했다. 지어지는 건물을 직접 본 김숙은 “(신사옥이) 너무 커서 놀랐다. ‘우리 진짜 성공했구나’ 싶었다”고 했다. 하지만 옆에서 다시 보니 “건물이 없더라”고 말해 청취자 사이에서 의아함이 나왔다.

그러자 송은이는 “앞에서 보면 ‘진짜 넓다’ 싶다. 그런데 얇은 건물이 있지 않냐. 우리 건물이 그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김숙은 “건물 지날 때 날이 서 있으니 조심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겼다.

송은이는 2015년부터 방송 프로그램 제작업체인 ‘컨텐츠랩 비보’를 운영하고 있다. ‘국민 영수증’ ‘밥블레스유’ ‘씨네마운틴’ 등을 제작했다. 김신영, 김숙, 안영미 등 그녀와 절친한 후배들도 이곳에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