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콘셉트와 착 달라붙는 가사로 사랑받는 걸그룹이 새 앨범을 발매했다. 앨범 발매 이후 일주일만에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음악 방송에서도 1위를 하며 전작인 ‘TOMBOY’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Nxde’로 돌아온 (여자)아이들
가장 뻔하고 다 아는 이야기를 뻔하지 않게 재해석 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여자)아이들이 이번 컨셉으로 잡은건 마릴린 먼로를 비롯한 1800~1900년대 여성 스타들에 관련된 이야기다.
(여자)아이들은 이번 앨범 제목도 ‘Nxde'(누드)라는 파격적인 단어를 선택했지만, 선정적이지 않다. 꾸며지지 않은 당당한 나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노래가사 내용이다.
‘Nxde'(누드)는 오페라 카르멘의 아리아 ‘하바네라’를 샘플링 했는데, 오페라 카르멘의 이야기도 남성들의 사랑을 받는 카르멘의 이야기다. 샘플링과 오마주를 통해 남성들에게 소비되었던 여성들이 아닌, 당당한 여성으로써 진짜 모습을 말하는 노래 가사는 생각 이상으로 철학적이기도 하다.
이런 노력이 빛을 발해, 각종 매체에서 다양한 해석을 이야기 하고, 가사와 콘셉트의 의도에 대한 해석이 난무하며 또 다른 화제를 낳고 있다.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여자)아이들은 29일 방송 예정인 JTBC <아는 형님>에서 숨겨진 이야기들을 풀어낼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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