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우먼 파이터>출신의 댄서 허니제이가 결혼식을 연기했다. 홀리뱅 크루의 리더로써 폭발적인 에너지와 춤실력을 갖춰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허니제이의 따듯한 모습이었다.
평소에는 쎈캐, 그렇지만 따듯한 허니제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여성들은 하나같이 쎄보였다. 그렇지만 자기 주도적으로 당당하게 해내는 모습들, 난관에 봉착해도 고민과 노력을 거듭해 승리하는 모습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을 받았다.
때문에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그녀들의 인기는 식지 않고 유지되었다. 특히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한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는 솔로댄서앨범도 발매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었다.
그녀에게 날아든 또 하나의 좋은 소식은 바로 임신. 그리고 그녀는 예비신랑도 방송에 공개하며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 그런데, 국가 애도 기간과 결혼식 일정이 겹치는 상황이 생겼다.
이에 허니제이는 “오는 4일 예정이었던 결혼식을 18일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참변으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과 치유, 아울러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모두가 슬플 때 혼자만 기뻐하는 것보다는 결혼식을 미루는 것을 선택했다. 겉으로는 쎄보이지만 속정깊은 언니같은 모습을 보여준 허니제이의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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