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키이스트 SNS

익살스러운 광대로 임금님 앞에서 연기를 하던 배우는 어느새 옥좌에 앉아 궁궐의 중심이 되었다. 11월 개봉을 앞둔 영화 <올빼미> 에서 광기에 휩싸인 왕 ‘인조’ 역할을 해낸 배우 유해진의 이야기다.

17년만의 신분상승(?)한 유해진

출처 : 키이스트 SNS

11월 23일 개봉을 예고한 영화 <올빼미>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궁중 스릴러다. 이 영화는 사실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는데, 바로 왕 역할에 배우 유해진이 캐스팅 되었기 때문이다.

출처 : 키이스트 SNS

유해진은 단역과 조연부터 시작해 우리에게 친근하고 익살스러운 역할을 주로 해왔다. 특히 이번 영화 <올빼미>는 17년전 유해진의 출연작인 <왕의 남자>의 조연출이었던 안태진 감독이 내놓은 영화다.

출처 : 키이스트 SNS

같은 영화에서 만났던 두 사람이 한 사람은 감독이 되어, 한 사람은 왕이 되어 신분상승(?)을 이뤄낸 것이다. 17년 전, 광대 역할로 궁궐 바닥에 엎드려 있던 유해진은 이제 곤룡포를 입은 왕으로서 궁을 호령했다. 17년이라는 사이 광대에서 왕이 된 만큼, 배우로서 그의 입지도 단단해졌다.

출처 : 영화 왕의남자 스틸컷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유해진은  “안태진 감독과 다시 만나서 감회가 새로웠다. 이번에 궁 장면을 찍은 곳이 전라도 부안이다. 그 곳이 ‘왕의 남자’를 찍었던 곳인데 제가 그 당시 ‘왕의 남자’를 찍을 때 날씨가 엄청 더웠다. 더운 날씨 돌바닥에 넙죽 엎드려 있으면서 ‘내가 일어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더웠다”라 회상했다.

출처 : 영화 올빼미 스틸컷

“이번에 가서 찍으니까 그때 생각이 많이 나더라. 안태진 감독과 다시 만났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더라”라고 소회를 밝혔다.

출처 : 영화 올빼미 공식 포스터

영화 <올빼미>는 오는 11월 28일 전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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