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인을 사칭해서 사고를 만들거나 사기를 조장하는 사례가 많다. 그렇지만, 애교로 넘어갈 수 있는 귀여운 사기(?)를 자행한 한 방송인이 프로그램에 등장해 이야기를 꺼냈다.
코미디언 심진화, 송혜고 사칭 사연 밝혀

17일 방송된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에서 심진화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송혜교라고 소개했다. 해당 방송분에서는 함께 출연한 신애라 등과 함께 설악산 국립공원에 도착해 선녀탕까지 걸어가는 내용이 방송되었다.

심진화는 등산객들에게 자신을 송혜교라고 사칭하며 인사를 건넸다. 신애라는 “하희라. 송혜교”라며 자신을 하희라라고 언급했다. 두 연예인이 다른 연예인을 사칭(?)하게 된 것이다.

심진화는 “애들은 나를 모르는데 엄마들이 같이 사진 찍으라고 한다. 가서 ‘송혜교 이모 알지?’라고 하면 마지못해 끄덕인다. 학교 가서 송혜교 이모 봤다고 하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송혜교 씨가 내가 사칭하고 다니는 걸 안다. 송혜교 씨가 우리 태풍이(강아지)를 좋아한다. 태풍이 때문에 약간 면제 받고 있다”라고 송혜교의 반응을 전했다.

코미디언 심진화는 2003년 SBS 7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하여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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