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의 원소주, GS25 편의점과 판매 콜라보
화제를 모은 랩퍼 박재범의 사업 아이템 ‘원소주 스피릿(WONSOJU SPIRIT)’이 드디어 편의점에도 진출한다. 2022년 2월 여의도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를 통해 처음으로 출시한 박재범의 원소주는 완판매진을 기록하며 구매자 줄세우기, 예약 대란을 일으켰던 상품이다.
이번에 편의점에 출시되는 ‘원소주 스피릿’은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했던 종류 중 하나로, 원소주 스피릿은 가수 박재범이 설립한 주류제조 전문기업 원스피리츠가 ‘원소주’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술이다. 팝업스토어를 통해 원소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확인했고, 기존의 원소주 라벨에서 디자인을 변형하여 디자인 차별성을 두고, 생산 라인에도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원소주 스피릿’은 한국 전통방식의 소주제작 방식으로 만든 ‘증류식 소주’다. 투병한 병의 디자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증류식 소주 특유의 깔끔함과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 했으며, 미지근한 소주로 마시면 원재료 특유의 향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고, 차갑게 마시면 더욱 깔끔한 목 넘김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초록병 소주인 ‘희석식 소주’와는 다른 방식으로 제조된 술이기에 또 다른 맛을 자랑한다. ‘증류식 소주’는 한국의 전통 증류주로 곡물로 담근 밑술을 증류하여 만드는 술을 말하며, 대표적인 한국 전통 증류주는 문배술, 안동소주 등이 있다.
박재범의 소주는 도수 24도, 용량은 375mL다. 100%국내산 쌀을 원료로 감압증류방식을 통해 제조되며, 강원도 원주에 있는 ‘원스피리츠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의 공장에서 생산된다. 해외에서는 유명 가수나 배우들이 자신의 이름을 건 술을 제조하여 판매하는 것이 흔한 사업 아이템 중 하나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박재범이 최초로 시도 하고 있다.
이 소주사업을 위해 박재범은 자신이 설립한 본인이 설립한 AOMG와 하이어뮤직의 대표직을 사임하고, 앨범 작업을 위해 세운 기획사 MORE VISION과 원스피리츠 두 가지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팝업 스토어의 성공 이후, 더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증류식 소주를 맛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을 고려했고,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전국 1만6000여 개 점포에서 오는 12일부터 신제품 ‘원소주 스피릿’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원소주 스피릿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점포별 하루 최대 입고 수량을 4병으로 정했다. 12일부터 .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을 ‘원데이(WON DAY)’로 지정해 매주 3회 입고 될 수 있도록 준비했며, 원소주 스피릿 출시를 알리기 위해 전 점포 출입문에 ‘원소주’ 컬러를 대표하는 블랙과 화이트로 만들어진 홍보 포스터를 부착한다.
변경된 라벨 디자인은 대한민국 대표 소주가 되고자 하는 원소주의 탄생 취지를 배경으로 전통의 멋을 입혀 차별화했다. 전통 자개를 모티브로 전복 껍데기 무늬의 홀로그램박을 만들었고, 이를 사용해 ‘원소주 스피릿’ 라벨이 제작됐다.
GS25는 고객들이 ‘원소주 스피릿’을 결제하는 경우 계산기(POS)를 통해 원스피리츠 박재범 대표의 음성 메시지를 송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