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호캉스 성지로 불리는 호텔에 간 스타들
여름 휴가 시즌은 이미 시작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호캉스’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뜨면서 멀리가는 것 보다 호텔에서 조용히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스타들도 다르지 않은데, 전국에 있는 호텔에 방문했다.
웨스틴 조선 서울 – 영화 비상선언 팀

최근 방송된 tvN ‘출장 스페셜’에는 영화 ‘비상선언’의 한재림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병헌,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이 출연했다. 영화 홍보를 위해 배우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눈 곳은 서울 한복판에 있는 웨스틴 조선 호텔이다. 도심 속 호캉스 성지인데, 이 곳은 뭐니뭐니해도 바로 앞에 있는 황궁우가 시선을 끈다.
조선 호텔은 원래 대한제국시기 고종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만든 환구단(원구단)이 있던 자리다. 일제가 철도를 건설하고 대한제국의 주권을 빼앗으면서 1914년 이 자리에 환구단 시설을 허물고 조선철도호텔을 지었다. 그 때 유일하게 살아남은 건물이 바로 황궁우다.

웨스틴 조선은 비즈니스 호텔이지만, 여기서만 볼 수 있는 도시의 풍경들로 인해 인기 호캉스&워케이션 장소로 뜨고 있다. 서울 사람들에게는 ‘여기서 호캉스를 한다고?’ 라는 의문이 들 수 있겠지만, 서울의 고궁과 광화문 광장, 청계천등 여러 영화, 드라마 촬영지를 보고 싶어 하는 관광객과 지방 출신 사람들에게는 의외로 인기가 많은 장소다.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 조수미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한국에 머물 때마다 항상 투숙하는 객실로 유명하다. 이 곳은 강남 한복판인 삼성역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공항버스 등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강남의 도시뷰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고, 코엑스, 봉은사가 가까워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호텔이다. 최근 SBS <집사부일체>에 조수미가 사부로 나왔을 때 이 장소에서 촬영되었다.
조수미 외에도 국내외 유명스타들이 머무르다 가는 것으로 유명한데, 발전된 서울의 도시뷰를 감상하기에 좋기 때문이다. 1박에 약 1500만원이나 한다는 이 곳의 스위트룸은 출장을 오는 외국 손님들에게도 어디든 이동하기 좋은 장소 때문에 인기가 많다.

인천 경원재 – 드라마 도깨비, 사랑의 불시착

인천 송도 신도시에 위치한 한옥 호텔이다. 드라마 도깨비, 사랑의 불시착 등을 촬영한 장소로 유명하며, 신혼부부들의 웨딩사진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센트럴 파크 한 쪽에 위치한 한옥호텔이라 산책하기에 좋고, 무엇보다 처음부터 호텔로 지은 한옥이기 때문에, 내부 사용이 불편하지 않고, 입식과 좌식 객실을 따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하철 역에서도 충분히 걸어서 올 수 있는 거리에 송도신도시를 조망할 수 있는 G-타워가 가까워 색다른 호캉스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호캉스 장소다.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 손흥민

부산에 뷰 좋은 호텔들이 많이 있지만, 손흥민이 머물렀다고 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현재 EPL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인 슈퍼소니 손흥민이 부산 경기당시 머물렀던 호텔이다. 손흥민 외에도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때 각국 정상이 묵고 간 특급호텔인데, 1박에 800만 원이 넘는다고 알려져 있다.
부산을 대표하는 해운대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오션뷰는 기본이고, 개인 사우나 시설까지 갖추고 있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스위트룸은 손흥민외에도 전세계의 유명인들이 이용하는 부산의 호캉스 성지다.

제주 드림타워 – 현아&던

가수 현아는 9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옷 입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던은 상의를 탈의하고 통유리로 된 창에 기대 바깥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이들이 머문 숙소가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뷰를 자랑하는 호텔, 제주 드림타워다.
드림타워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실제로 예약도 하얏트호텔사이트 및 호텔예약사이트를 통해서 해야한다. 야외 수영장, 뷔페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숙소의 방향에 따라 한라산, 제주시내, 제주 바다를 볼 수 있어 호캉스 장소로 인기가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