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앤디 이은주 부부가 싸움을 벌였다.

두 사람의 대화는 이은주의 프러포즈 이벤트 날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이은주는 앤디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답례로 깜짝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일부러 춘천에 간다고 거짓말하고 앤디에게 결혼 관련 문서를 보내 달라고 부탁해놨다. 이은주는 앤디가 친구들을 불러 술을 마실까봐 일부러 문서 작업을 부탁한 것이었지만 그게 오히려 문제의 시작이었다.

출처 : SBS 동상이몽2-너는내운명

문서 작업에 서툰 앤디가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했고, 이은주가 깜짝 프러포즈 이벤트를 하려 귀가했을 때 앤디가 아닌 친구들이 문을 열어준 것. 이은주는 영상을 찍으려다 앤디 친구들을 보고 껐고 “웃고 넘길 수도 있는 일이다. 같이 축하해달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동안 쌓인 게 터졌다. 결국 또 친구들이랑 왔구나. 내가 친구들 모임에 끼어든 불청객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출처 : SBS 동상이몽2-너는내운명

앤디는 친구들에게 문서 작업을 부탁했다고 해명하며 “(친구들에게) ‘모르는 척할게, 빨리 나가’ 그랬는데 자기가 거기서 풍선 터트리고 초 다 끄고 그래서 나는” 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고 이은주는 “말 다 했어? 중간 중간 빼먹고 왜곡시키는 게 많아서. 나 완전 성격파탄자 같잖아. 오빠가 어제 청소 기껏 다 했는데 이런 걸 왜 했냐는 식으로 말했잖아. 내가 너무 화가 나서”라고 반박했다.

출처 : SBS 동상이몽2-너는내운명

이에 앤디가 “자기도 왜곡”이라고 주장하자 이은주는 “오빠가 더 화냈다. 내가 뭘 잘못했냐고 해서 나도 풍선 터트린 거다”고 맞섰다. 결국 앤디가 “그래, 다 내가 미안해. 내가 다 잘못했네”라고 사과하자 이은주는 “그렇게 비아냥거리듯 사과하지 마라”고 더 화를냈다. 김구라는 “저 때는 울면서 미안하다고 무릎 꿇어야 한다”고 조언했고, 이현이와 이지혜는 “우리랑 싸우는 거 똑같다”고 공감했다.

이은주는 “내가 나가자고 할 때마다 표정이 어떤지 아냐. 신혼인데 홍대까지 안 가도 됐다. 바로 앞에 나가도 됐다. 친구 연락에는 바로 나가니까”라며 서운함을 토로했고 앤디는 이은주와 제주도에 있었던 9개월 동안 밀린 일들이 많았다며 “미뤘던 일들은 나중에 서울 가서 바쁠 수도 있다고. 자기가 이해한다고 했잖아”라고 이해를 구했다.

출처 : SBS 동상이몽2-너는내운명

그리고 이들은 말끝에 ‘용’이나 ‘삼’을 붙여서 부드러운 말투로 계속해서 대화를 하기로 약속했고 이은주는 “오빠가 요리로 마음 표현하는 거 알아용. 고맙긴 한데용. 요리가 내 배는 채워줘도 마음은 다 채워주지 못할 때가 있어용. 예뻐해 줬으면 좋겠어용”라고 부탁했다. 앤디도 “당연히 예뻐한다”며 “한 번에 되는 건 아니잖아용”라고 표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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