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높이 뛰기 남자 부문 은메달 획득한 우상혁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한국 육상 최초로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어 2위를 차지했다. 2m35는 우상혁이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4위를 차지할 때 기록한 실외 남자 높이뛰기 한국 타이기록이다. 우상혁의 경기 내내 밝은 표정과 유쾌한 세리머니로 눈길을 끌었다.

우상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어 2위를 차지했다. 2m37을 1차 시기에 성공한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은 남자 높이뛰기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결선에 출전한 13명 중 가장 먼저 주로에 선 우상혁은 2m19를 1차 시기에 넘고 ‘뽀빠이 세리머니’를 펼쳤다. 1차 시기에 2m24를 넘은 우상혁은 가볍게 웃으며 춤을 췄다. 함성을 지르고 출발한 2m27도 1차 시기에 넘은 우상혁은 양손 검지를 흔들며 “가자”라고 외치며 경기에 긍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2m35의 한국기록을 세우며 역대 한국 육상 트랙&필드 최고인 4위에 오른 우상혁은 2021년 12월 미국으로 떠나 전지 훈련을 했다. 전지 훈련 중인 모습을 자신의 개인 인스타에 공개하며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모습과 연습한 만큼 자신감 있는 글도 남겼다.

출처 : 우상혁 인스타그램

이 후 2022년이 되어 열린 세계 대회에 연이어 출전하며, 우상혁은 한국인 최초의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우승, 다이아몬드리그 우승의 새 역사를 썼다.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 이후, 단연 화제가 된 것은 우상혁 선수였는데, 육상으로 인해 잘 짜여진 군살없는 근육과 아이돌 가수를 닮은 외모,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올림픽 정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K-POP아이돌 더 보이즈의 케빈과 닮은 꼴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더 보이즈의 케빈은 더보이즈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상혁 선수를 응원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앞으로 더 성장할 일만 남은 우상혁은 현재 국군체육부대 소속이다. 군 복무 중에 이뤄낸 성과이기에 그에게 어떤 포상이 기다릴지도 모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출처 : 더보이즈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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