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 열연중인 그녀 , 서현진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에서 깔끔한 딕션과 빠져들게 하는 연기로 주목받고 있는 서현진. 그녀가 과거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로 활동했다는 이야기는 널리 알려져 있다.
기획사에 들어가기 전에는 국립국악중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해서, 기획사에 처음 들어갔을 때도 춤을 염두에 뒀지만, 실제로는 노래를 너무 잘해 바로 리드보컬이 되었다. 다른멤버들과 노래, 춤에서 확실히 앞서갔기 때문에, 많은 푸쉬를 받았다고 한다.
이수만회장의 횡령혐의사건으로 SM엔터테인먼트가 침체기를 겪을때 있었던 관계로, 자신이 속해 있던 그룹이 사라지는 상황을 겪었다. 이 후, 솔로가수로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해서 활동을 이어가는데, 이 때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출연을 제안 받는다. 이 작품으로 그녀는 처음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같은 소속사였던 동방신기, 노민우와 함께 <사랑따윈 필요없어>, <베케이션>, <지구에서 연애 중> 등 다양한 영화에도 출연했는데, 이 때 부터 본격적인 연기 경력을 쌓기 시작한다.
서현진의 특이한 이력으로는 애니메이션 <이누야샤>의 4기 한국어판 오프닝 노래인 “Grip!”을 불렀다는 것인데, 지금의 2030이 기억하는 생각보다 유명한 노래다. <이누야샤>는 일본만화이며, 한국에서 더빙되어 오랜기간 사랑받으며 방영 되었는데, 인터넷에서 유명한 퇴사짤이 나온 그 만화이다.
서현진은 이후 DS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본격적인 연기자 생활을 시작한다. 단역과 조연부터 다시 시작한 그녀는 MBC 드라마 <짝패>에서 주연급인 ‘달이’역할을 맡으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가수로써도 탁월한 그녀였지만, 연기에 있어서도 주목 받으며 재능을 입증했다.
결정적으로 뜨게 된 작품은 2015년 방영된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2>와 <또! 오해영>이다. 특히 오해영에서 자신과 똑같은 이름을 가진 잘난 친구 때문에 피해를 당하지만 특유의 낙천적 성격과 용기로 사랑을 쟁취하는 오해영 역으로 열연하면서 10%라는 놀라운 시청률로 tvN 월화극 역사를 새로 썼다.
다양한 영역에서 실력을 쌓아오며 자연스럽게 좋은 발음과 딕션을 갖추게 된 서현진은 원톱주연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SBS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의 오수재역으로 캐스팅 되었다. 오해영에서의 밝은 연기와 달리, 큰 비밀을 안고 살아가는 냉정한 변호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서현진이 어떻게 극의 마지막에서 복수를 하게 될지, 주목 받고 있다.
현재 서현진이 오수재 역할로 열연중인 SBS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