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노엘(장용준) 항소심 징역 선고

데뷔 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래퍼 노엘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7월 2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는 노엘(장용준)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도 1심과 같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국회의원 장제원의 아들이기도 한 장용준은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했던 노엘은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이번에도 그의 혐의는 대부분 유죄로 인정됐다.

노엘은 지난해 9월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운전하다 다른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의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 요청에 불응한 그는 해당 경찰을 폭행한 혐의도 받았다.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아버지인 장제원의원의 국회의원직 박탈을 청원하는 글이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했다.
노엘은 2019년에도 음주운전 사고로 적발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어 팬들도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노엘은 재판 내내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해 스트레스와 고통, 상처 해소를 위해 술에 의존했다. 결국 해서는 안될 일을 저질렀다. 사회로 돌아가면 알코올 의존증을 체계적으로 치료하고 모범적인 삶을 살아가겠다”라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누리꾼들은 “처벌이 약하다, 의원 아들이라 봐주나?”, “국민에게 본을 보여야 하는 공인 및 공인의 가족이면 가중처벌해야 하는게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우스울까, 일반사람들이 법이 피의자를 보호하는 나라. 가족이 피해당할까 무섭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