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와 유일하게 공개연애 했던 전남친 근황

2014년,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연느님’ 김연아 선수의 첫 열애설이 보도되었다. 상대는 6살 차이의 아이스하키선수 김원중이었다. 김연아와 고려대 선후배 사이에서 시작해 태릉 선수촌 까지 연결되는 두 사람은 다른 종목 선수였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올림픽 출전을 위한 훈련을 할 때 많은 의지가 되어 마음이 깊어진 것으로 추측한다. 서로의 생일을 챙겨주고 일상적인 데이트를 했던 그들의 열애가 공개되었을 땐 해외 언론들까지 주목할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이 둘은 결국 연애를 인정한 같은 해에 결별했다. 2014년 6월 국군체육부대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였던 김원중이 경기도 일산 합숙소를 무단이탈해 마사지 업소에 다녀오다 음주운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사고로 김원중은 오른쪽 무릎 십자 인대가 파열돼 상무 선수 및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자격이 박탈되고 일반병사로 보직이 변경되었다.

무단이탈과 마사지 업소 출입이 크게 논란이 되며 문란한 사생활이 드러났고 대중들에게 비판과 비난받았다. 그리고 같은 해 11월, 김연아와 김원중의 결별이 보도 되었다.
이 후 김원중은 어떻게 지냈을까? 의외로, 김원중은 아이스하키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2016년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대회, 2015~2016년 안양 한라팀에 소속되어 자리 잡았고 여전한 실력을 보이며 빙상 위에서 활약하며 국가대표의 태극마크도 되찾았다. 이후 2017~2018 시즌 소속팀에서 우승과 함께 MVP 가 되었다. 이후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도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소속팀의 주장이자 간판스타로 활약하며,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고 이런 모습에 동료와 팬들은 ‘멘탈 갑’이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자신의 경기를 보러와주고 응원해주는 팬들이 사진이나 사인을 요청하면 거절하지 않고 응해주는 매너도 있었다.
그는 2018-19 시즌을 마지막으로 안양 한라 구단에서 14년간의 선수 생활을 끝냈다. 결별 이후, 김연아와는 이렇다 할 만남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공개연애 이후 김연아는 굉장한 부담을 느꼈는데, 결혼을 발표한 포레스텔라 고우림도 이 부분을 상당히 신경썼다고 한다. 김연아와 데이트 할 때는 집이나 차 안에서 하는 데이트를 주로 하면서,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피했다.
결국 두 사람은 오는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퇴한 김원중의 소식은 따로 알려진 것이 없으며, 결혼 소식도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