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예능에서 활약중인 성훈, 이번에는 태도 논란
<나혼자 산다>, <우리는 오늘부터> 등 다양한 예능과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 성훈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의 발생은 tvN 예능 <줄서는 식당>에서 시작되었다.
예능프로그램의 이름대로 <줄서는 식당>에 박나래와 유튜버 입짧은 햇님이 전국의 맛집을 찾아가서 직접 먹어보는 프로그램이다. SNS에서 핫한 식당들을 찾아가기에, 방송을 위해 따로 예약하지 않고, 일반 손님들과 똑같이 기다려서 먹는 것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날 방송분에 출연한 배우 성훈은 평소 박내래와 절친한 사이지만, 방송에서 본인 스타일대로 막나가는 태도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불만을 샀다. 프로그램 이름답게, 서울에 위치한 유명음식점이었고, 개점시간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박나래와 성훈, 입짧은 햇님은 함께 줄을 섰는데, 박나래가 먼저 “성훈에게 조금 미안한것이, 오래지내서 이 오빠 스타일을 아는데, 줄서서 기다리는거 싫어한다”고 운을 뗐다. 이에 성훈은 긍정하며, 바로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선호한다고 했다.


대기줄이 40분 이상 길어지자 성훈은 대놓고 지친 기색을 보였고, 박나래와 입짧은 햇님은 성훈을 달래기에 바빴다. 성훈은 곧바로 카메라를 바닥에 놓고, 주저 앉았고, 촬영을 이어갔다. 결국 1시간을 넘게 기다려서 음식점에 들어간 세사람은 바로 메뉴를 주문했다.
해당 음식점은 종업원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는데, 성훈은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직원을 보고 따라하며 다른판에 본인이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이윽고, 고기가 구워지고 출연진들은 고기를 먹기 시작했는데, 성훈은 고기 일부를 박나래에게 먼저주고, 나머지를 집게로 자신이 다 가져가서 집게로 먹기 시작했다. 이를 본 옆 테이블의 일반인이 놀란 표정을 지으며 쳐다보기도 했다.
성훈의 먹는 방법을 본 입짧은 햇님도 성훈과 똑같이 집게로 고기를 집어 먹기 시작했고, 두 사람의 먹방 배틀이 이어졌다. 김치에 싸서 먹고, 고기만 가득 먹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먹방을 하는 두 사람은 놀라운 먹성을 보여줬다.


메인 고기를 다 먹은 후, 김치찜과 등갈비가 나왔는데, 여기서도 성훈은 계속 집게로 먹으며 자신이 가장 못먹는 것이 맵고 뜨거운 음식이라고 말하며, 김치찜을 먹으며 땀을 뻘뻘 흘리다 못해 그대로 땀을 털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박나래와 입짧은 햇님은 연신 맛있게 매운 음식이라며 극찬을 이어갔다.
방송이 방영된 이후, 성훈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성훈은 방송에서 시종일관 짜증스러운 태도를 감추지 않으며 자기 맘대로 방송하는 태도를 보였고, 식탁앞에서의 매너 없는 행동들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성훈의 방송태도를 본 누리꾼들은 댓글을 달며


“저 현장에서 방송살리려고 겨우 웃으면서 리액션 했을 햇님&나래님 그리고 이것도 연예인이라고 편집으로 겨우겨우 포장했을 제작진에게 정말 고생했다고 박수드립니다”, “성훈이 직원보다 먼저 고기 구우니까 햇님도 굽고, 성훈이 굽는걸로 먹으니까 햇님도 드시네… 현장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우리아들 드럽게 먹을때 하나하나 가르치고 잔소리 했는데, 잘하는거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된 tvN 예능 <줄서는 식당>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