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으로 데뷔한 배우 이정재, 시상식에서 만난 전우 유재석
최근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영화 <헌트>로 감독 데뷔한 이정재가 7월 20일 자신의 SNS에 영상을 하나 올렸다.
시상식에 참석 한 것으로 보이는 두 사람은 바로 유재석과 이정재였다.
이정재는 “유느님과 함께~^^”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는데, 영상 속 유재석은 손가락으로 ‘V’를 그리며 미소짓고 있었다.
이윽고, 이정재가 “사진 아니라 영상인데”라고 하자, 유재석은 “아이!” 하며 순간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였고, 이정재는 그 모습에 매우 즐거워 했다.
유재석과 이정재는 군대 동기로 알려져 있으며, 유재석이 진행하던 예능프로그램인 <유퀴즈! 온더블럭>에 이정재가 출연하여 당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당시 “잠 덜 깬 이정재를 매일 아침 차에 태웠다. 실제로 내가 업어 키웠다”라며, 매일 아침 이정재와 함께한 이야기를 했다.
당시에도 인기 스타였던 이정재에 비해, 유재석은 무명개그맨이었지만, 전우로 만나 고락을 함께 했음을 밝혔다.
두 사람은 군 시절 당시, 아침마다 함께 국방일보를 배달하는 일을 했고, 군대 내 공연 등에 같이 참여하기도 했다.
비하인드로, 당시 이정재의 모친이 아침에 유재석에게 전화해 “재석아, 어떡하니. 정재가 일어나지를 못한다.”라며 말했던것을 떠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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