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예비 시아버지는 당황하고 있다.

오는 10월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된 김연아와 고우림이 둘 사이가 아닌, 예비 시아버지 때문에 계속 곤혹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연아의 예비 시아버지는 고경수 목사로, 고우림의 아버지다. 결혼설이 발표되었을 당시, 김연아와 고우림의 소속사 측에서는 말을 아끼며 신중한 대응을 한 반면,

시아버지인 고우림목사가 많은 언론과 인터뷰를 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 집안의 경사고 아들의 결혼이니 이야기 한 것이지만, 이것이 화를 불러온것.

지난 12일 한 매체가 김연아와 결혼을 약속한 고우림의 아버지 고경수 목사와의 만남을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고경수 목사는 아들 고우림과 예비 며느리 김연아의 안부를 묻자 부담스러워했다.

대답 시기를 “(결혼)식 끝나고 나서”라고 미룬 고경수 목사는 그 이유를 설명했다. 고경수 목사는 “언론에 몇 마디 한 것이 너무 퍼져 결혼 전에 부자지간이 틀어질 지경이다. 지나친 관심 탓에 뭐라고 답하기 곤란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경수 목사 발언으로 보면 앞서 아들 고우림과 김연아의 결혼 발표 후 자신의 인터뷰로 집안 내 불화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고경수 목사는 이런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언론에 몇 마디 한 것이 너무 퍼졌다”고 말했다. 언론의 성격 자체가 대중에 널리 알려지는 것인데, 당황스러운 기색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