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마약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나선 배우 이상보가 체포 직후 병원에서 실시한 마약검사에서 음성반응이 나왔다는 것이 한 언론사에 의해 확인되었다.
병원 기록은 ‘네거티브’. 드라마 같은 역대급 반전은 일어날 것인가?

이상보는 경찰로 옮겨질 당시, 정신이 온전하지 못했으며, 구토한 흔적까지 있어 마약을 투약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더욱 짙어졌었다.

모두가 행복했던 한가위 명절에 일어난 일이라 많은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린 이 사건. 그러나, 한 언론사가 이상보의 마약 검사 결과를 확보했다.

결과는 ‘마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고, 우울증약에 포함된 향정신성 의약 성분만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 되었다.

병원 기록에는 모르핀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의미의 ‘네거티브’가 적혀 있었고, 유일하게 양성 반응이 나온 건 벤조다이아제핀과 삼환계 항우울제였다.

벤조다이아제핀은 불안증 치료를 위한 신경안정제에, 삼환계 항우울제는 우울증 치료 약물에 주로 쓰인다. 두 성분 모두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돼 병원에서 처방 받을 수 있다.

이 씨처럼 향정신성 의약품을 복용할 경우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올 수도 있는데 이렇다고 마약 투약으로 단정할 순 없는 상황이다.

이상보는 유치장에 이송될 당시 이 내용을 전달 받지 못했으며, 풀려난 후에 SNS에 심경글을 올렸다. 과연 이상보의 마약혐의는 벗겨질 수 있는지, 최종 결론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